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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올 추동에도 ‘경량다운’에 집중

기존 10% 비중에서 20% 수준으로
정민경기자,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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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업체들이 올 추동 시즌에도 경량 아우터를 핵심 아이템으로 가져간다.

경량 아우터는 최근 2~3년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판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10~12월 비수기의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파리게이츠·타이틀리스트·헤지스골프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가 주축이 돼 다양한 경량 아우터를 선보였다.
헤비 아우터는 고객층이 겹치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사실상, 구색을 위한 아이템으로 취급되고 있다.

중장년층의 캐주얼 착장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닥스골프’, ‘SGF67’ 등은 경량패딩의 비중이 전체 10~20% 그치는 수준이었고, 미들 아우터가 중심을 차지했다. 성동에는 객단가 높은 특종 판매로 매출 볼륨을 키우는 구조이다.

이들 역시 올해는 경량 다운에 포커스를 맞춘 구성으로 전환, 그 비중을 20% 이상 확대하는 것으로 잡았다.

가두점 중심의 골프웨어 역시 마찬가지다. ‘벤제프’, ‘팜스프링스’ 등은 미들 아우터를 메인으로 배치하는 것을 고수해왔으나, 경량 아우터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물량을 상향 조정한다. 경량 패딩은 전체 30%까지 키울 계획이다.

충전재는 대부분 구스를 활용한다.

클라우드, 쏠라볼 등 대체 소재는 털이 새지 않는단 장점으로, 절개와 패치가 많이 접목되는 스윙 패딩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는 다운이 훨씬 고급스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다운 충전개 가격이 하락했을 때는 대체 소재와 판매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경량다운으로 판매가 쏠렸다. 

‘SGF67’은 쏠라볼과 구스 소재의 비중을 5:5에서 2:8로 조정한다. ‘헤지스골프’는 클라우드 패딩 등도 지난해 7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인기가 좋았지만, 5% 확대하는 경량물은 구스를 활용키로 했다.

‘팬텀골프&스포츠’는 작년 내피로도 활용 가능한 경량 다운을 6만장 생산해 절반 가까이 소진시켰다. 이번 시즌에도 대물량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난달 3만장에 해당하는 다운 충전재 구스를 미리 확보해놓았다.

많은 브랜드가 올해 다운 충전재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으나, 경량 다운에는 충전재가 100g 이하로 사용되기 때문에 원가 구조에는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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