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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케이투 “산으로 돌아갈래~”

가을 익스트림 비중 강화
이아람기자, la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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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아웃도어의 대표 주자인 ‘블랙야크’와 ‘케이투’가 올 추동부터 산으로 돌아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들 브랜드는 등산 익스트림 트렌드 쇠퇴로 지난 몇 년간 스포츠 및 캐주얼 비중을 확대하며 최근 비등산 제품 비중과 기존 산 제품이 역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캐주얼 및 스포츠 라인의 판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최근 점주들이 본사에 등산 제품에 대한 보강을 원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산으로 회기한다는 방향성을 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사라졌던 배색 및 절개 제품을 다시 부활시키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익스트림 제품군의 비중을 확대하고 일부 업체는 산 관련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 상황상 신규 고객 유입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기존 고객을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주말 등산을 즐기는 고객층은 유지되고 있는데 최근 캐주얼 및 스포츠 라인을 강화했고 익스트림 비중을 줄이거나 심플한 제품으로 출시되다보니 정작 산을 즐기는 고정 소비층에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올 추동 시즌부터 기존 라인별 정비 작업에 돌입, 내년 춘하부터 마운틴 정통 브랜드로의 회기를 모색한다.

현재 총 등산 비중은 45%로 내년 춘하시즌 60%까지 확대한다.

특히 비 등산군으로 구성됐던 스포츠 블루 라인과 라이프스타일 라인도 등산 요소가 가미된다.

스포츠 블루 라인의 경우 마운틴 스포츠나 트레일 러닝 등으로 명확한 컨셉을 부여한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도 알파인 요소를 대폭 강화해 케이투 본연의 오리지널리티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케이투’도 추동 시즌 시범적으로 운영한뒤, 내년 춘하 익스트림 라인을 올해대비 30% 가량 증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자취를 감췄던 배색이나 절개가 가미된 상품군도 비중을 높이고 일상복과 등산을 겸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등산 전용 상품군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매장은 캐주얼을 구매하려 오는 고객보다 등산을 위한 명확한 목적성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등산 제품을 크게 줄이면서 고정고객도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는 노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라이프스타일 비중을 강화하는 노선을 펼치고 있어 이들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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