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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데님 “어른들처럼 입을래요”

성인복 미니미 디자인 높은 판매율 기록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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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단 컷팅·부츠컷·워싱 제품 인기 상승
 
아동복에서 데님은 신축성이 좋아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고, 면 바지에 비해 코디할 수 있는 상의가 많기 때문에 매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입는 옷인 만큼 편하면서도 무난한 제품들이 선호됐으나, 최근에는 착용감 만큼 다양한 핏과 디자인도 구매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가 성인복과 유사한 데님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소이어패럴의 ‘소이’와 ‘에꼴리에’는 블루, 블랙, 네이비 색상의 기본 스타일 데님을 선보여 왔으나, 주 고객층인 초등학교 고학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작년 가을부터 성인복과 유사한 디자인을 추가했다.
 
밑단 컷팅 상품과 데미지, 워싱이 들어간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 봄 데님 신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5% 이상 올랐다.
 
‘리틀뱅뱅’은 여아 데님 중 롭업 데님과 부츠컷 핏에 밑단을 커팅한 데님 등이 6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진 않지만, 높은 집객력을 고려해 추후에도 성인복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소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핏’은 부츠컷 데님 밑단에 수술이 들어간 상품이 70%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트렌드를 반영해 핏과 워싱, 포인트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레노마키즈’의 부츠컷 데님과 밑단 컷팅 데님은 기본 데님보다 판매율이 30% 가량 높고, 면바지보다 4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게스키즈’는 성인복 디자인을 아동복 사이즈로 제작한 제품들을 기획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성인복과 유사한 디자인에 가격도 2~3만 원 저렴해 6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유행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미디어 노출을 원인으로 꼽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SNS나 TV, 인터넷 등을 통해 아이돌이나 모델 등이 입은 의상을 자주 접하면서 비슷한 디자인 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며 “아이와 부모 모두 편리함만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제는 아동복 데님 제작 시 성인복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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