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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시니어 여성복 판매 경향도 바뀌었다

원피스 매출 급상승 판매율 최고치 찍어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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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 주름 소재 등 가벼운 제품 인기
업계 “날씨 영향 커져 반응생산 늘려야”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올여름 시니어 여성복 시장은 원피스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가 높은 특성상 예년에는 블라우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올해는 원피스가 매출을 견인했다.

7, 8월 폭염으로 인해 간편하게 착용 가능한 원피스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대부분 얇고 가벼운 폴리에스테르 쉬폰, 주름 소재 등이다.

‘미세즈’는 8월 말 현재 원피스 판매율이 전년 대비 20%포인트 올랐다. 단색으로 얇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이마루 원피스가 반응이 좋았다. 재킷과 코디네이션해서 묶음 판매해 판매율 상승에 기여했다.

‘모라도’는 볼레로와 함께 세트 판매했다. 제품에 따라 누계 판매율이 70%, 40%로 편차가 크다. 주로 체형을 커버하는 원피스의 판매율이 높다. 블라우스보다 물량은 적으나, 소진율은 높았다.

‘벨리시앙’은 원피스가 메인제품이 아니었으나, 이번 여름은 판매율이 40%(8월 말 기준)를 넘어섰다. 주름 소재로, 색상은 그레이, 네이비 등으로 구성됐다.

나염 원피스도 반응이 좋았다. 나염 제품은 잔잔한 꽃무늬가 특징이다.

‘크레송’도 잔잔한 꽃무늬 원피스의 판매가 좋았다. 출고 한 달만에 초도물량 판매율 90%를 달성해 리오더를 진행했고, 리오더 후에도 판매 속도가 빨랐다. 이외에도 핏을 살린 원피스, 플리츠 디테일 원피스는 누계판매율 80% 이상을 달성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판매양상이 달라짐에 따라 업체들은 내년 기획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현 판매율에 따르면 원피스처럼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에 주력해야 하지만, 스타일 수, 물량의 증감에 있어 날씨 영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고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날씨가 점차 예측이 어려워지며 시즌별 물량 계획을 확정하기 어렵다. 스팟 아이템 등 반응생산을 늘려 급변하는 날씨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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