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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도 사장 “데상트, DISC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약”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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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600억 투자 신발 R&D센터 건립
20% 신발 매출 40% 이상으로 높일 것
45억 인구, 급성장 중인 아시아부터 장악

 
[어패럴뉴스 = 오경천기자] “5년 전 ‘데상트’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야겠다고 다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발’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데상트코리아 대표이자 데상트글로벌리테일 대표를 맡고 있는 김훈도 사장은 지난 17일 데상트그룹의 신발 R&D센터 DISC(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 오픈식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그는 “스포츠 영역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신발’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들은 신발 매출이 60~70%에 달하지만 ‘데상트’는 20%를 밑돌고 있다는 것. 이에 중장기적으로 신발 매출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DISC 건립이다. 김훈도 사장은 “DISC를 통해 ‘데상트’만의 참신하고 독보적인 신발을 개발할 것이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SC는 데상트코리아가 부산 명지국제 도시에 총 60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글로벌 신발 R&D센터이다. 대지면적 17,082㎡(5,167평), 지하1층~지상2 층, 연면적 15,996㎡(4,848평) 규모로 소비자연구실, 인체역학연구실, 소재ㆍ디자인연구실, 제품개발실 등 단계별 연구부서부터 400m 트랙, 경사 트랙, 풋살장, 농구장 등 필드 테스트 공간까지 제품 개발을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데상트코리아는 연간 수익률의 1/6 가량인 100억 원을 매년 DISC 운영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DISC의 총 책임은 마리오 라포튠(Mario Lafortune) 센터장이 맡았다. 그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생체역학 박사 출신으로, ‘아디다스’ 스포츠 용품 R&D센터 컨설턴트를 거쳐 20년간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 이사로 근무했다.
 
마리오 라포튠 센터장은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데 DISC는 제품에 대한 연구, 디자인부터 샘플제작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소비자연구실은 DISC만의 핵심 프로세스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연구실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수집하고 제품개발에 가이드를 제공하는 부서이다. 전문 패널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호를 분석해 제품을 개발하는데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훈도 사장은 “세상에는 없는 데상트만의 신발을 개발할 것이다. 특히 45억 인구의 아시아인에게 최적화된 신발을 개발,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시장을 가장 먼저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DISC 오픈식에는 김훈도 데상트코리아 사장, 마사토 이시모토 데상트그룹 회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허정문 LH 부산울산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데상트그룹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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