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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달 인천점 개장 앞두고 수수료 인상 요구

신세계 시절 업체 계약 갱신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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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내년 1월부터 롯데 인천점(롯데쇼핑 인천터미널점)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시작한다.

신세계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고 롯데가 인천 터미널 부지를 매입하면서 점포 재개장을 준비중이다.

롯데 측은 신세계 시절 브랜드 매장을 그대로 인계 받고 일부 공실을 포함한 MD 보강 수준의 개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롯데가 매장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일부 업체의 수수료 인상을 추진한다. 현행 롯데 수수료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는 매장들을 상대로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것.

패션잡화는 리딩군의 경우 수수료가 36~38%로 이미 높은 수준이고 매출이 하향세인 만큼 인상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중하위권 잡화 업체들에게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현행 유지를 목표로 롯데와의 협상을 준비 중이다.

슈즈 업계에도 1~2% 수수료 인상을 요청하고 있다. 백화점 제화 수수료는 현재 33~35%대로 형성돼 있다.

남·여성복 일부 업체는 이미 정상과 행사의 입점 수수료를 1%씩 올렸다. 계약 갱신을 마친 브랜드 대부분에 수수료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 역시 롯데에서 수수료 인상 요청이 왔지만 일부 업체는 조율 끝에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대해 롯데 매입팀 한 관계자는 “인천점 규모가 노원점 이상으로 매출이 보장된 대형 점포”라고 말했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전개사 교체 이후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대백아울렛 역시 현대로 바뀌면서 고정 마진 회사를 제외하고 계약 갱신 과정에서 인상을 진행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전개사가 바뀐다고 수수료 인상을 진행하지 않은 사례가 있지만 롯데는 다른 스텐스를 취한데 대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는 얼마전까지 롯데 수준으로 수수료 인상을 요청한 바는 있지만 업체들과 조율한 결과 수수료 인상은 잠정 보류키로 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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