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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일랩 (K STYLE LAB)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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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세계 알리는 것이 목표

서울패션위크 참관하며 새로운 디자이너 발굴

 
 

 
 

패션의 도시 홍콩의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중국과 홍콩의 전통 조각품과 미술품, 장신구 등 다양한 골동품을 팔고 있는 상점이 들어서 있어 ‘홍콩의 인사동’으로 불린다.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쯤은 찾게 돼 있는 곳.

할리우드 로드를 따라 걷다보면 ‘K STYLE LAB’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 출입문 유리에는 JINTEOK(진태옥), Baron Oh(오바론), NOHKE(정미선), BIG PARK(윤소미), PARTSPARTS(임선옥), HEICH ES HEICH(한상혁)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새겨져 있다.

이곳은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콩 기반의 디자이너 편집 매장 케이스타일랩(K-STYLE LAB)이다. 지난 7월 문을 열어 연말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은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 문을 열었다.

케이스타일랩의 목표는 단 하나다.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세계 패션 시장에서 널리 알려지는 것. 이를 위해 패션의 메카 홍콩에 자리를 틀었다.

케이스타일랩은 월마트와 애플에서 상권개발 전문가로 근무했던 홍성준, ‘마리끌레르’ 패션뷰티 에디터, ‘마담휘가로’ 편집장, ‘샤넬’ 홍보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은정 대표 부부가 이끌고 있다.

홍성준 대표는 상권개발 전문가답게 매장을 운영할 위치와 시스템을 담당하고, 김은정 대표는 1년에 2회 서울패션위크를 방문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김은정 대표는 “K-팝, K-드라마 등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데 반해 K-패션에 대한 인지도는 물론 인식조차 약하다. 실력에 비해 매니지먼트가 부족하다는 점이 안타까웠고 한국의 디자이너들을 좀 더 알리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스타일랩을 찾는 홍콩 현지인이나 해외 관광객들도 ‘한국의 패션?’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8일 케이스타일랩 매장에서 만난 영국의 한 관광객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처음 봤는데 디자인이나 품질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더 많은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매년 배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K-패션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케이스타일랩을 통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했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스윔웨어 ‘데이즈데이즈(DAZE DAYZ)’, 한남동과 신사동에 쇼룸을 두고 있는 주얼리 ‘레인디어(reindeer)’, 홍대에서 활동 중인 주얼리 ‘벨테소로(Beltesoro)’ 등이 추가로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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