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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롱 카디건’ 환절기 히트템 터졌다

트렌치코트 대체 상품으로 판매 수직 상승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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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 대체 상품으로 판매 수직 상승

관련 업계 출고 앞당기고 추가 생산 개시

 
‘커스텀멜로우’

 

오랜만에 남성복 업계에 히트 상품이 나왔다.

여간해서 매출을 올리기 힘든 환절기 시즌 기장이 긴 카디건 판매율이 수직 상승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가을철 슈트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날씨마저 급격히 추워지면서 신상품 판매 전략 수립에 혼선을 빚고 있던 업계의 단비다.

일명 ‘롱 카디건’으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작년 몇몇 남성복 브랜드가 소량으로 출시하거나 취급하지 않았던 품목이다.

하지만 올해 환절기 캐주얼 의류 강화 전략으로 공격적인 ‘롱 카디건’ 생산 투입이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돌아온 것이다.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는 지난 9월 추석 연휴 전 출고를 시작한 29만원대 롱 카디건이 이 달 현재(10월 13일)기준 판매율은 약 50%대다. 판매 반응이 좋아 추가 입고 예정인 생산 물량만 1,950장이다.

같은 회사의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지난 16일 1천장의 물량을 출고 했다. 업계의 롱 카디건 판매 동향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출고 시점을 앞 당겼다.

정진영 신원 지이크 상품 기획 팀장은 “작년 환절기 때 히트 친 모직물 핸드메이드코트를 대체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남성복 ‘커스텀멜로우’도 롱 카디건 판매는 호조다.

이번 시즌 20만 원대부터 40만 원대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한 롱 카디건은 한 주 단위로 70장 가량이 팔려나가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당분간 겨울 방모코트를 대체할 품목으로 판매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지오지아’는 이번 시즌 2천5백장 가량의 롱 카디건을 기획 판매율이 30%를 넘어섰다.

이승진 지오지아 기획 팀장은 “롱 카디건의 판매 추이가 상승세로 내년 봄까지 판매를 목적으로 일부 추가 생산을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직 매장으로 관련 상품 출고를 마치지 못한 업체들은 출고를 서두르고 있다.

원풍물산은 남성복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의 반응 생산을 통해 이 달 중 롱 카디건을 출고하기로 했으며 SG세계물산 ‘바쏘옴므’도 16일 롱 카디건을 출고해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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