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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조 대표

국내 패션 제조업 되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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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부 주도의 일자리 확대는 중요한 이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부 산하 단체들이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제외하면 사실상 그 혜택을 받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패션 관련 제조업은 복잡한 생태계와 고령화의 최전방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서울시 23개구 내 인구 중 패션 관련 종사자는 30%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그들의 생산성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나 산하 단체의 노력만으로 업태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 패션계를 대표하는 유통 대기업과 온라인 유통은 이미 관심의 중심에서 성공중인 브랜드를 모색하고 있고, 그들과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또 패션 주요 기업들은 인지도 높은 자체 브랜드의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을 넘어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제 3국에서 이동 중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내 신생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유통망 확보나 매출 성장이 쉽지 않다. 오히려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국내 제조 공장에 주어지는 오더량이 줄어들고 소량 생산으로 인한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이어짐으로써 최종 판매가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패션 업계의 장기적인 불황은 ‘실패할 권리’를 앗아가고, 도전이 불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패션 제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신생 브랜드의 육성이 필요하다. 정부는 기성 기업이나 유통이 신생 브랜드나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간접 지원해야 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제조업의 일부 생산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 이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패션 제조업의 생산 비용이 인하된다면 국내 생산 비중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로봇이나 Iot 기술로 선진 생산 환경이 조성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형성된다면 패션 제조업의 일자리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일본, 미국은 이미 해외 공장을 국내로 환원시키고 생산 기반을 최신화해 가격 경쟁력과 제조 환경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더불어 그들에게 생산 주문하는 기업에는 많은 지원을 제안함으로써 제조 기반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에는 70년대 섬유 수출을 이끌었던 생산 기술 장인들과 공장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의 생산주문을 늘려주고 제 3국의 생산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한국의 IT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제조 시설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최상의 제조기술, 더불어 빠른 QR 능력을 보유 할 수 있다면 국내 패션 제조업은 다시한번 비상할 수 있다.

이러한 순기능의 첫 단추는 생산 주문의 주체인 패션 유통 기업과 국내 중심의 패션 브랜드 기업의 생산량 증가다. 이 기업들이 해외 생산을 통해 얻는 원가 경쟁력을 국내에서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

패션인을 꿈꾸는 청년들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대안이다.

/서원DF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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