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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버튼’ - 박승건 디자이너

“디자이너 해외 진출, 시장 선택과 꾸준함이 관건”

김동희기자, kd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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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DNA와 시장 트렌드 맞아 떨어져야

콘텐츠 과잉의 시대…SNS 제대로 활용해야

 

 

‘푸시버튼’의 박승건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켓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전개와 꾸준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외 진출 경로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마켓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한 진출과 파리 트라노이, 후즈넥스트와 같은 페어, 쇼룸 비즈니스 등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승건 디자이너는 “어떤 경로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해외 진출은 브랜드의 DNA나 마켓 트렌드와 결합되어 이야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바잉을 하는 곳의 디렉터로부터 직접 연락이 오기도 하고, 공격적인 쇼룸 비즈니스를 하거나 또는 다양한 패션업계의 공모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요즘 같이 매시간 마다 패션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SNS를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 편집숍 ‘샵밥(SHOPBOP)’은 ‘푸시버튼’ 첫 시즌부터 바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숍 ‘네타포르테’는 이번 시즌 첫 바잉을 시작했는데, 에디토리얼 소개나 매거진 촬영 등을 지원하며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컬렉션 무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디자이너는 컬렉션 무대 자체로 또 다른 영감을 받게 된다. 모든 디자이너의 로망이 쇼(Show)가 아닐까 생각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 “컬렉션 쇼 외에 콘서트, 이벤트, 음악,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아트 디렉터로 작업하고 싶다. 곧 죽어도, 내 힘이 다할 때까지 옷을 만들고 옷을 하는 것이 물론 목표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2009년 런칭한 ‘푸시버튼’은 오는 3월 헤라서울패션위크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 시즌 언급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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