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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스트리트 캐주얼, 이제는 해외로

레이어·배럴즈 등 국내 스트리트 시장 이끌어
성혜원기자, sh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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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배럴즈 등 국내 스트리트 시장 이끌어

포트폴리오 확대·해외 진출 등 도약 2기 나서

 
‘라이풀’

 

스트리트 컬쳐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1세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생겨난 지 10여년이 지났다.

이를 유통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만 해도 5천여 개가 넘는다.

인기 브랜드는 시즌 발매 당일 제품을 사기 위해 매장 앞에 줄을 서서 입장하거나 일부 아이템이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고 국내 제도권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온라인 스트리트 시장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1세대 브랜드들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국내 대표 1세대 스트리트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라이풀 미니멀 가먼츠(라이풀)’과 ‘커버낫’을 꼽는다. 두 브랜드는 신규 사업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면서 스트리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전개하는 ‘라이풀’은 올해 런칭 14년차에 접어든 대표적인 1세대 스트리트 브랜드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세련된 핏과 컬러감으로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자리 잡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볼륨을 키웠다. 국내 소량 생산과 특정 타깃 마케팅으로 일부 마니아층을 노리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고객층도 다양해졌다.

특히 2014년 런칭한 세컨 브랜드 ‘LMC’가 지난해 두각을 나타내며 리딩 반열에 올랐다. ‘라이풀’내 캡슐 컬렉션 ‘칸코’도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LMC’는 강렬한 컬러감과 그래픽이 특징인 브랜드로 지난 겨울 출시한 롱·숏패딩이 히트를 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 전략에 초점을 두는 것은 전반적인 트렌드는 반영하되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단 및 컬러를 자체 개발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다. 올해는 브랜딩과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내년 중으로 색다른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커버낫(COVERNAT)’을 전개 중인 배럴즈(대표 윤형석)의 행보도 주목된다.

2008년 런칭한 ‘커버낫’은 워크웨어 콘셉트에 대중성을 가미, 타깃을 늘려가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 요인은 ‘커버낫’ 내 라인을 구축해 포트폴리오를 넓힘과 동시에 다양한 고객층을 수용한 것. 해외 유명 아트 디렉터 마크곤잘레스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라인과 여성층을 겨냥한 ‘커버낫 우먼즈’를 비롯, 총 4개 라인업을 갖추며 확장성을 꾀했다.

이를 기반으로 편집숍 ‘배럴즈’를 통한 리테일 사업으로 외형 확장에 성공했고 올해 라이선스 사업도 본격 나선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스트리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마크 곤잘레스’와 ‘FTL’의 국내 전개권을 확보했고 이번 시즌부터 본격 전개한다.

이를 위해 내부 조직을 제조 사업부와 리테일 사업부로 나눴다. 제조 사업부에는 자사 브랜드 ‘커버낫’, ‘블루야드’ 등과 라이선스 브랜드를 전개하고 리테일 사업부는 편집숍 ‘배럴즈’를 통해 약 6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전개한다.

이 회사는 올해 아웃도어에 캐주얼을 접목시킨 시티 캐주얼 콘셉트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매출 30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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