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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다운 슈즈 투자 확대

신발 매출의 30%, 연 250억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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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다운 슈즈 투자 확대

신발 매출의 30%, 연 250억

다운 점퍼 이어 슈즈도 RDS 인증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노스페이스’ 다운 슈즈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겨울철 보온성 신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노스페이스’는 이미 다운 슈즈 시장에서 강자로 불리고 있다.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부띠’와 ‘슬립온’ 시리즈는 매년 겨울 재생산 공급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작년 가을ㆍ겨울 출시된 ‘부띠’와 ‘슬립온’ 시리즈는 2~3차례 추가생산 끝에 각각 15만 족, 10만 족씩 팔렸다. 총 25만 족으로 전년에 비해 다운 슈즈 전체 판매량은 20~30%가량 늘었다.

매출 면에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품 한 족당 가격은 8~13만 원대로 250억 원이 훌쩍 넘는 규모다. 연간 슈즈 매출 중 1/3가량을 다운 슈즈가 차지한다.

다운 슈즈는 원단 안에 다운을 넣고 이를 신발로 만들어야 하는 공정이 매우 까다로운 제품으로 꼽힌다.

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 의류를 만들었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2009년부터 다운 슈즈를 선보였다.

최고급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탄성력이 우수한 고무 소재 중창으로 신발이 젖지 않으며 윈터그립 아웃솔로 미끄럼도 방지한다.

올겨울 출시할 제품에 대해서는 RDS 인증을 받았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는 살아 있는 오리와 거위의 깃털을 강제로 채취한 것이 아닌,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 도축되는 과정에서 나온 깃털을 재활용해 가공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것이다.

‘노스페이스’ 다운 점퍼에 이어 다운 슈즈까지 RDS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 워터프루프(방수) 기능을 갖춘 ‘부띠’ 버전과 투박한 다운 슈즈의 쉐입을 세련되게 개선한 제품도 새로 선보인다. 컬러도 한층 다양하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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