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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인터내셔날 - 성 펑 대표

“구조조정은 끝났다… 아시아 공략, 디지털라이징 본격화”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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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성 펑 벨레인터내셔날 대표

 

“구조조정은 끝났다… 아시아 공략, 디지털라이징 본격화”

 

벨레슈즈, 어패럴비즈니스 총책 국내외 종횡무진

한국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진출, 투자 확대

비즈니스 구조 수직적 통합, 디지털라이징 속도

 

벨레인터내셔날(BELLE INTERNATIONAL)이 슈즈와 스포츠 벤더사로서 고점을 찍은 이후 새로운 모멘텀 만들기에 한창이다.

91년 설립 된 벨레인터내셔날은 중화권 2만개 점, 8만 명이 근무하는 중국 최대 신발, 의류, 스포츠 그룹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사업정비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그룹 내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가 바로 성 펑 대표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장 핵심 부서인 슈즈와 어패럴 비즈니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조직 내 입지가 수직 상승했다. 그는 95년 벨레에 입사해 2009년 전무이사로 승진, 2015년 벨레인터내셔날에서 어패럴 비즈니스 그룹 사장으로, 지난해는 신발 비즈니스 그룹 총괄까지 맡게 됐다. 성 펑 대표는 “비대해진 유통의 수직적 통합 비즈니스 모델 재편, M&A를 통한 신규 사업 확장, 아시아권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 시대적 흐름에 맞는 디지털 매장 구축 및 고객 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카토, 맵바이벨레 등이 소속된 풋웨어 비즈니스는 연매출 200억 위안, 1만 개 이상의 매장을, 어패럴 비즈니스는 연 20억 위안, 500개 점 이상을 운영 중이다. 슈즈는 16개 독점 및 라이선스 신발 브랜드를, 의류는 6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볼륨이 막대한 만큼 그동안 R&D, 조달,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주력했다.

이어 디지털 투자도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라이징, 고객 환경 분석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침체되는 오프라인 유통의 회생을 위한 것으로, 성 펑 대표는 “지난해부터 스타카토 매장의 리테일 테크 접목에 집중했다”며 “슈즈에 칩을 내장해 고객이 해당 디자인을 얼마나 즐겨 신는지, 소비 패턴 등을 통계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사업 방향도 변화를 모색한다. 유럽, 미국 등 비교적 장벽이 높은 시장 진입 시도를 잠시 미루고 아시아 핵심 시장 중심으로 확대한다. 이에 대해 성 펑 대표는 “베이스인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투자를 집중 한다”며 “홍콩은 매년 30% 이상 성장 중이며 중국은 온라인 덕분에 매년 200% 이상 신장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 비중을 5대 5대로 유지하는 게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했다.

성 펑 대표는 “한국은 런칭 후 3년 동안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성장했고, 오프라인은 정체된 반면 온라인은 매년 100%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점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쇼핑몰 추가 출점을 진행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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