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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식 대진대학교 교수

변화에 앞서 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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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 - 장창식 대진대학교 교수

변화에 앞서 변화하라

 

 

97년 외환위기가 있기 몇 해 전 모기업 광고부서에서 근무할 때 업무상 충무로로 외근을 자주 나갔었다.

당시 충무로에서 가장 호황이던 분야는 인쇄소와 인쇄광고에서 꼭 거쳐야 하는 원색 분해 작업을 담당하는 ‘원색분해집’ 이었다. 4도 필름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사진 및 식자(글) 필름을 붙여 작업을 했고 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꽤 대접을 받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중 디자인전용 컴퓨터(매킨토시)가 각 기업과 충무로에 도입 되면서 수작업으로 하던 모든 일들을 컴퓨터가 대신하게 되었다.

IMF 위기가 오기도 전에 이미 충무로에는 하루아침에 수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리고 그때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바로 IMF 사태로 또 한 번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두 차례의 엄청난 변화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던 분들은 늦은 나이에도 디자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고 변화에 대응했던 분들인데 그분들은 그 이후에도 계속 충무로에서 볼 수가 있었다. 

최근 택시업계와 카풀서비스를 시작하려는 카카오의 극한 대립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생존권이 달린 택시업계와의 공존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들이 먼저 보완되어야 하겠지만 급변하는 공유경제 시대의 흐름을 규제만으로 잡아 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지금 공유경제의 선두그룹에 있는 우버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25~40% 증가한 100억~1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우버의 미래는 과연 안전한가.

지난달 12월 5일 구글이 세계 최초로 무인택시 상용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이미 시작된 시점에서 우버의 사업모델은 머지않아 공중분해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를 너무도 잘 알기에 우버 역시 자율주행차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김태유 석좌 교수는 <패권의 비밀>이라는 저서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로 일본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지만 조선은 서양문물을 배척하였다는 점을 꼽는다.

당시 일본과 조선은 똑같이 미국과 프랑스로부터 문호 개방 압력에 시달렸지만 일본은 서양의 신식문물을 수용하고 학습하여 발전시켜 나갔고 조선은 쇄국정책 하에 목숨 걸고 배척한 결과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에게 35년간의 식민지 생활을 해야 하는 뼈저린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변화의 바람은 개인이나 기업을 막론하고 피해 갈 수 없다.

현재 잘나가는 사업도 머잖아 사양 산업이 되는 시대에 내 것을 고수하기보다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길을 항상 찾아 나서야 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아마존이 무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듯이 끊임없는 변화 없이는 스스로 변화하는 인공지능시대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불렸던 잭 웰치의 말이 어느 때보다 귓가에 쟁쟁한 요즘이다.

“변화에 앞서 변화하라.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가 당신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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