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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온라인 쇼핑몰이 뜬다

발행 2008년 06월 11일

이은수기자 , les@apparelnews.co.kr

메트로 섹슈얼, 콘트라 섹슈얼 등 성 영역의 파괴로 외모나 스타일 가꾸기에 신경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남성 전용 카테고리 및 보세의류 쇼핑몰이 부상하고 있다.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패션에 관한 정보와 구매를 손쉽게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요 업체들은 남성 전용 편집매장, 화장품 전문샵, 주얼리샵, 체형 보정속옷 샵 등 남성 전용 카테고리나 전문 쇼핑몰을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은 남성 주얼리 전문 매장에 이어 지난 2월 남성 화장품을 파는 디앤옴므 카테고리를 오픈했다.

날씬한 몸매를 연출 할 수 있는 남성 전용 체형보정 전문샵 오픈도 준비 중이다.

오승택 디앤샵 마케팅팀장은 “여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왔던 패션, 뷰티 분야에 남성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며 “쇼핑 편의와 주위 시선을 의식할 필요 없는 온라인 쇼핑몰에 남성 회원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과 신세계닷컴도 편집매장을 비롯 남성 전용 쇼핑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남성의류 매장 안에 이태리 제품만을 엄선한 고가 편집매장인 ‘라비앳'을 선보였으며 신세계닷컴은 의류에서 각종 패션소품까지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남성 편집매장 ‘메트로섹슈얼 숍’을 운영 중이다.

오픈마켓인 옥션, G마켓도 남성의류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한편 남성을 위한 이벤트, 기획전 등을 다양하게 열고 있다.

옥션 패션팀 홍숙 차장은 “최근 고객 구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구매 고객 중 남성 비율이 45%로 3, 4년 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났다”며 “구매력에서 여성을 앞서는 남성을 겨냥한 전용 매장이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성 전문 보세의류 쇼핑몰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들 쇼핑몰은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던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와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온 니뽄, 구제 스타일의 제품으로 10~20대 젊은 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엔피필’은 6월 현재 랭키 닷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11.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니프’, ‘키작은 남자’, ‘핫붐’, ‘멋남’ 등이 7% 점유율로 뒤를 잇고 있다.

이 같은 남성 보세 의류 쇼핑몰이 잘되면서 연예인이 운영하는 남성전문 쇼핑몰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모델 김승현이 운영하는 ‘맨마켓’, 가수 오병진이 기획을 담당하는 ‘로토코’, 모델 찰스가 런칭한 ‘스투피드찰스’를 비롯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가 오픈한 ‘브라운클래식’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쇼핑몰은 연예인 중에서도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들이 오픈 해 그들만의 패션 감각과  패션 노하우를 제공해 10대 후반~30대 젊은 남성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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