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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업계 해외 진출 가속

발행 2010년 12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유아동 업계가 해외 진출로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저성장 구조로 과거와 같은 성장을 꾀하기 어렵고, 대기업의 패밀리 전략에 따른 베이비&키즈 시장 진출, 캐주얼로의 고객이탈, 유통사 입점면적 축소 등 갈수록 국내에서 유아동 전문업체의 세 확장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중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진출 시도가 활발하며, 최근 해외에서 먼저 사업을 제안해오는 경우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동텍스타일의 친환경 유아복 ‘오가닉맘’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전년 대비 250%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오가닉맘’의 제품력을 알아보고 일본 바이오피플사에서 직접 진출을 제의, 그간 협의를 거쳐 이달 13~14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정식으로 조인식을 갖기로 확정했다.


일본 파트너 업체 관계자는 “지인에게 선물 받으면서 알게 됐는데, 전 세계 다녀봤지만 ‘오가닉맘’만한 컬러, 디자인 경쟁력에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오가닉 브랜드를 본 적이 없어 일본 시장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소비자가의 50% 조건으로 수출계약을 맺어 수익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밤비인터내셔널 ‘밤비노’도 중국 측에서 먼저 전개 문의를 요청, 내년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춘하 시즌 소량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본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파트너 업체는 현지에 80개 대리상을 확보하고 있어 대리점 형태로 전개되는데, 우선 항주, 북경 지역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진출 1년차인 내년에는 외형 매출 30억원 이상, 순이익 1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년차부터 한층 공격적인 전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현어패럴의 ‘빈’도 중국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3년 전 중국 내 롯데백화점 입점을 통해 1호점을 오픈 한 후 해외 출점이 잠잠했던 ‘빈’은 지난해 2개점을 늘린데 이어 올해도 2개점을 추가해 5개점을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속도를 내 3~4개점을 추가로 출점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 업체를 통하지 않고 이춘호 대표가 직접 중국을 오가며 직진출 형태로 순차적인 확대에 집중, 초반에 확실한 로열티를 갖출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지사 설립 후 이듬해부터 중국을 공략해온 제로투세븐은 안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볼륨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

올해 15%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알로앤루’, ‘포래즈’ 2개 브랜드를 중국 내 선보이고 있는데, 내년에는 ‘포래즈’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알로앤루’의 성장에 주력해 올 마감 95개보다 75개 늘어난 170개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내후년에는 ‘알로앤루’의 의류와 베이비를 분리, ‘알로앤루’는 의류 중심 브랜드로 가져가고 용품 등 출산이 강화된 ‘알로앤루베이비’를 새롭게 선보여 수익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해외 진출 6년차인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는 올해 중국 내 300개, 홍콩 내 2개점을 구축, 한화 기준 350억원의 외형매출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60개점, 홍콩 2개점을 추가로 출점, 50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 전 매장 ERP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반응생산(QR)이 가능해져 발 빠른 전개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중국 내 100개 이상의 유통망을 운영 중인 대성그룹 자회사인 글로리아트레이딩의 ‘아워큐’도 내년에 200개점 이상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로열티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매장 정리와 보유매장 수익향상에 집중해왔으나 내년에는 볼륨 확대에 초점을 맞춰 활발한 오픈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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