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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이너웨어 3인방 고성장
동경모드·전방군제·HS인터내셔날

발행 2014년 10월 1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최근 동경모드, 전방군제, HS인터내셔날 등 홈쇼핑에서 세를 키워 온 이너웨어 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이너웨어 대형사와 글로벌 브랜드의 홈쇼핑 진출에도 불구하고 매년 600억~1000억원대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는 이너웨어 전체 시장에서도 상위권 수준으로, 실속과 외형 모두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홈쇼핑 이너웨어 시장의 양극화가 매우 뚜렷해지면서 3사의 장악력이 매우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각 부문 별 확고부동한 존재감 구축

 

전방군제는 상반기 ‘군제스포츠(G-스포츠)'에 이어 내달 스포츠 이너웨어 ‘스케쳐스’, 레깅스 ‘투체’, 내년 초 디자이너 이너웨어 ‘맥앤로건’을 연달아 런칭한다. 또 HS인터내셔날은 최근 란제리 ‘파라’를 CJ홈쇼핑과 함께 국내 처음 소개한 데 이어 하반기 ‘안나수이’로 제화, 구두사업에 진출한다. 동경모드 역시 현재 신규 사업을 준비중이다. 이들 3인방의 성공 비결은 크게 네 가지가 꼽힌다.


안정된 생산 시스템을 통한 품질 확보, 유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 홈쇼핑의 가장 큰 리스크로 알려진 재고 관리 노하우, 카테고리 내에서의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는 선점 전략 등이다.


동경모드는 란제리 분야에서, 전방군제는 고기능성 언더웨어로, HS인터내셔날은 보정이너웨어로 확고부동한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


전방군제는 일본의 군제사와 합작 기업으로, 일본에서 공수한 고기능성 소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스포츠 이너웨어의 경쟁력 구축을 위해 패턴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시즌 마다 한 아이템 당 4~5배의 소재를 개발하거나 테스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 업계 최초로 심리스 퍼포먼스 웨어인 ‘G-스포츠’도 선보일 수 있었던 것.


HS인터내셔날은 보정이너웨어 ‘오모떼’로 40~50대 여성으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CJ와 함께 ‘피델리아’를 전개 중인 동경모드는 홈쇼핑 업계의 ‘빅토리아시크릿’이라 불릴 정도로 란제리 분야 리딩 자리를 꿰찼다. 경쟁 요인이 이처럼 명확하다 보니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브랜드를 다각화해도 성공 확률이 비교적 높았던 것.


홈쇼핑 밴더 역할하며 파트너십 강화

 

또 홈쇼핑 협력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고 관리 시스템에 있어서도 이들 업체들은 단연 앞서 있다.


전방군제는 홈쇼핑에서 발생된 재고는 온라인이나 카탈로그 판매로 소진하고 있으며 동경모드는 홈쇼핑 유통 내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재고를 방출함으로써 재고 비중을 전체 상품 중 10% 미만으로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들 3사의 평균 반품율은 홈쇼핑 평균 반품률인 40~50% 보다 훨씬 낮은 10~20%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생산력이다. 전방군제는 현재 100% 자사 공장과 국내 생산을 유지하고 있으며, HS인터내셔날은 생산 프로모션으로 출발한 만큼 천안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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