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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올 겨울도 ‘다운’ 안줄인다
축소 움직임서 선회 … 보합~소폭 증량

발행 2015년 01월 09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아웃도어 업체들이 올 추동 시즌 다운 물량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업계는 이달부터 다운 물량 기획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발주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다운 제품 물량을 전년대비 보합내지 소폭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는 올 겨울 다운 판매가 예년에 비해 신통치 않아 당초 20~30% 정도 물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발주 시점에 접어들면서 보합 수준의 물량을 책정하는 것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시장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아웃도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매출 목표를 보합내지 소폭 신장으로 잡으면서 전체 매출액에 20~30%를 차지하는 다운 제품을 줄일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올 겨울 판매가 신통치 않았던 익스트림 다운 비중은 크게 줄이면서 야상 혹은 캐주얼이 접목된 라이프스타일 다운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한편 주요 브랜드들이 다운 물량을 축소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올해 역시 여름 시즌부터 다운 재고를 판매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년 재고를 포함하면 총 물량이 10~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여겨져 과잉 공급에 따른 출혈경쟁도 심화되며 다운 시장이 더욱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아이더의 ‘아이더’가 전년과 보합 수준인 60만장을 책정,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네파의 ‘네파’가 전년대비 2만장을 줄인 48만장의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전년대비 -5% 물량을 축소 총 42만장의 물량을 투여한다.

MEH의 ‘밀레’는 보합 수준인 40만장을 준비키로 하고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디스커버리’, ‘빈폴아웃도어’, ‘라푸마’ 등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브랜드는 물량을 크게 늘린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와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25% 늘어난 25만장, LF의 ‘라푸마’도 8% 가량 증량한 25만장을 책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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