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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스키복이 잘 안 팔린다
성수기 불구 소진율 35~50% 수준

발행 2015년 01월 21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동복 업체가 출시한 스키복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12월 말 초등학생들의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 매기에 들어가는 스키복 판매율이 1월 11일 기준 전년 대비 10%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2~3년 전부터 스키복 판매율이 하락하는 추세에 따라 물량을 전년대비 축소했음에도 불구 판매율이 예년만큼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마트 중심의 소이어패럴 ‘에꼴리에’는 스키복 물량을 전년 대비 50% 축소 출시했으나 역시 전년보다 부진한 35%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소이’는 지난해 1만 세트 출시한 스키복 재고를 판매하고 있는데 작년 소진율도 50%가 채 되지 않은데다 재고도 현재 판매율이 50% 정도다.

애프엔케이의 ‘제이씨비’는 지난해 스키복 물량을 절반 이상 줄여 1만8천장을 출하했지만 현재 45% 정도의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가 시장의 스키복 판매가 부진한 것은 경기침체와 날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복수 소이어패럴 이사는 “경기에 민감한 중가 시장 고객 대부분이 브랜드 상품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대의 대형마트 PB 스키복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중심의 아동복 사정도 마찬가지다.

업계에 의하면 스키 캠프 등 레저 문화 확산에 따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동이 증가했음에도 백화점 내 스키복을 찾는 고객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양네트웍스의 ‘알로봇’은 2천장의 스키복을 출시, 현재 판매율이 35%다. ‘블루독’은 8천장의 스키복을 출시해 현재 31%의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파스텔세상의 ‘닥스키즈’는 스키복 물량을 전년 대비 35% 축소했지만 현재 판매율은 전년보다 떨어진 40% 정도다. 

이는 국내 브랜드와 유사한 가격대의 수입 스키복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 직접 구매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뉴발란스 키즈’ 등

스포츠 아동복으로 고객이 이탈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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