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5년 02월 25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컨셉코리아’가 지난 1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파빌리온에서 열렸다.
열한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행사는 ‘2015 F/W 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고태용(비욘드 클로젯), 이주영(레쥬렉션), 이승희(레이) 등 3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였다.
특히 펀 멀리스가 호스트로 나선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현지 유통과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도 올렸다. 뉴욕 패션위크 창시자인 펀 멀리스는 지난 2012년부터 컨셉코리아 글로벌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선정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브루스 패스크 버그도프 굿맨 남성복 디렉터는 경쾌한 색상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에 큰 관심을 보였고, 니콜 피쉘리스 메이시스백화점 부사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참가한 ‘레주렉션’에 극찬을 받았다. 또 이승희 디자이너는 미국 내 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편집샵 인터믹스로부터 디자인 개발 요청을 받았다.
한편 ‘컨셉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