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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승인 앞둔 T커머스 경쟁 심화

기존 5개사에 TV 홈쇼핑 5곳 가세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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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4월 재승인이 임박하며 관련 업체들이 한층 심화된 경쟁을 펼치고 있다.

T커머스 사업자들은 지난 2005년 첫 사업 승인권을 받은 후 2008년과 2011년 재승인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재승인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나 올해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 심사기준은 방송법 재승인 준용 규정에 따르며, 점수는 500점을 만점으로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월 28일 업체들의 보강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재승인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를 심사한 뒤, 다음달 18일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성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곳들이 많아 향후 계획과 실현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종전에는 재승인이 어렵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5개 TV홈쇼핑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올해 더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T커머스 사업자는 전문 업체 5곳(KTH, 아이디지털홈쇼핑, SK브로드밴드, 신세계쇼핑, 미디어윌)과 TV 홈쇼핑사 5곳(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등 총 10개다. 심사기준도 그만큼 강화됐다.

이에 KTH, 아이디지털홈쇼핑 등 전문 업체들이 홈쇼핑 5개사에 대한 견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TV홈쇼핑사가 보유한 T커머스 채널이 재방송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두 채널을 합쳐 재방송 야간시간대에 T커머스 방송을 송출해야한다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펴고 있다.

TV홈쇼핑사가 둘 중 한 채널을 포기할 경우, 채널번호 앞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

반면, TV홈쇼핑사 측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정상적인 허가를 받은 사업이라 보유채널 중 하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원활한 재승인을 위해 중소기업 채널 판로확대와 상생전략을 내세우며 T커머스 사업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다.

T커머스는 TV와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TV를 보면서 리모컨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해 시간의 구애 없이 녹화된 상품을 구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한국T커머스협회는 국내 T커머스 시장이 올해 7천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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