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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가죽’에서 ‘원단백’으로 이동 중
브랜드 중심에서 가성비 소비로 전환

발행 2016년 06월 2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핸드백 소재가 가죽 중심에서 패브릭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근 나일론, 린넨, 데님, 캔버스 등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소재를 적용하는 핸드백 출시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장기 불황에 스마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관리도 싶고, 가격도 한결 가벼워진 소위 ‘원단가방’ 선호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예전에는 주말용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데일리백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 백화점에 판매되는 가죽 가방의 중심 가격이 40~60만원대라면, 패브릭 가방은 10만 전후로 저렴하다.

원단 가방은 출시와 동시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게스’는 지난 4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리오리진(RE:ORIGIN) 한정판 데님백’을 내놓았다. 저렴한 가격에 멋스러운 워싱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데님 소재 숄더백은 출시 15일 만에 완판 됐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 노출돼 ‘오해영백’으로도 불리는 리뽀(Lipault)의 ‘레이디 플럼 버킷백’ 역시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의 핸드백으로 최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단 가방 출시 경쟁도 치열하다. 클래식함의 대명사인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올 상반기 데님으로 제작한 ‘리키 백’을 선보였다.

명품 ‘프라다’ 역시 가볍고 질긴 포코노 나일론 소재의 토트백을 내놓았다. 춘하 시즌에 걸맞는 선명한 옐로우 컬러 패브릭에 독특한 경주용 자동차 프린트를 입히는 등 소재 특성을 십분 활용한 모습이다.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올 상반기 가죽에 캔버스 원단을 콤비해 만든 쇼퍼백 로사(ROSA)를, 스위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에서는 3종 제품으로 구성된 캔버스백 컬렉션을 각각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오염되기 쉬운 핸들이나 바디 하단, 혹은 장식 부분에만 가죽을 사용하고 그 외 부분에는 가볍고 유연한 캔버스 소재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덱케의 ‘뉴비트’, 루이까또즈의 ‘리옹’, 헤지스액세서리의 ‘엠버’ 등 신소재의 엔트리 라인을 속속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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