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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상품 다각화로 경쟁력 높인다
슈즈·용품 등 물량 늘려

발행 2016년 06월 29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단일 아동복 브랜드가 상품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동복 시장에도 편집숍 형태의 매장이 부상하면서 단일 브랜드는 의류와 연계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슈즈, 용품 등 다양한 콘텐츠 구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는 ‘MLB키즈’, ‘뉴발란스키즈’ 등 최근 트렌드인 스포티즘을 반영한 아동복으로, 컨셉으로 접근성이 높은 스포티한 슈즈 물량을 늘렸다.

이는 주말에 캠핑 등 레저 문화를 즐기는 가족이 증가하면서 편안한 스포츠 캐주얼 착장과 매치할 수 있는 슈즈 역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여름에는 지난해 메르스로 주춤했던 나들이 고객의 소비력이 높아져 샌들 판매가 일찍이 올라왔다.

이미 모자 판매로 의류 브랜드에서 1위를 점하고 있는 에프앤에프의 ‘MLB키즈’는 슈즈로 보폭을 넓혔다. 이번 시즌 물량을 1.5배 늘렸고 컨디션이 좋은 15개 점포에서는 팝업스토어 수준의 디스플레이로 공을 들였다. 앞부분에 골드 디테일을 적용한 운동화는 3천200족 전량 판매되는 등 완판 모델도 속속 나왔다.

전체 판매량은 증가분만큼 높아지면서 매출 볼륨화에 도움이 톡톡히 됐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키즈’ 역시 이번 시즌 5% 늘린 슈즈의 판매가 상승세이다. 일상에서는 물론 물놀이 복장에도 어울리는 스포츠 샌들이 인기 모델로 꼽혔다.

네파의 ‘네파키즈’는 올해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슈즈를 공격적으로 풀었다. 발주량은 전년 대비 214% 늘었고 6월까지 매출은 3억원에 달했다. 트렌디한 슬립온 스타일의 탈착이 편한 아마빌레 슈즈가 판매가 가장 좋다.

아예 편집 형태로 매장을 구성한 브랜드도 있다. 제로투세븐의 ‘섀르반’은 자사가 전개 중인 미국 신발 ‘츄즈’와 승용완구 브랜드 ‘와이볼류션’을 전국 30여개 매장에 전체 20% 비중으로 구성했다. 작년부터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점진적으로 복합 형태를 갖춰온 ‘섀르반’은 용품 매출로만 35% 성장했다.


‘섀르반’은 아웃라이프 브랜드로서 의류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패션 아이템과 용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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