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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전시회서 가능성 찾은 K-패션
삐띠 워모·화이트 맨 참가 70만불 상담·계약

발행 2016년 06월 29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주요 패션 수주회에 참가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14~17일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수주회 ‘삐띠 워모(Pitti Uomo)’에는 김승준 디자이너의 ‘제프’와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피플’이 참가했다.

6년 차 가죽 크래프트 브랜드 ‘제프’는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3만 달러의 현장 수주 계약과 26만 달러의 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첫 참가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일본 가죽 브랜드 ‘간조’와 공동전시를 진행, 일본 내 400여개 스토어에 입점했다. 또 독일 가죽 브랜드 ‘프란츠 허만’과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디너리 피플’은 이번 전시에서 보그 워모, 더블유 매거진, 모노클 등 패션매거진의 관심이 집중되며 30만 달러의 수주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18~20일 밀라노에서 열린 ‘화이트 맨’에는 이광호 디자이너의 ‘아브’가 참가해 12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홍콩 조이스와 미국 프리미엄 데님 ‘로빈스 진’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해 현장 수주를 했고, 이탈리아 브랜드 ‘젤마노 데이’와는 신발 아이템 협업 논의가 이뤄졌다.

두 전시회 참가 디자이너들을 지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전시 참가로 전년 동일시즌 대비 약 57% 증가한 7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삐띠 워모 참가 브랜드들도 눈에 띄는 후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남해 디자이너의 ‘바스통’은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Corriere della Sera)가 선정한 ‘2015년 주목해야 할 TOP5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리면서 300% 매출 신장을 이뤘다. 또 서병문 디자이너의 ‘병문서’는 ‘보그 이탈리아’ 주관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 ‘WHO IS ON NEXT?’의 최종 후보자로 뽑혀 헐리웃 유력 제작사로부터 영화 의상 공동제작 제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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