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스페인패션전시회 패션에 기능성 장착.. 눈길 잡아
스페인패션, 신뢰, 트렌드 고루 갖춰 한국서 전망 밝아

발행 2016년 07월 0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스페인패션전시회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에 거쳐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하루 평균 300여명의 국내 바이어들이 방문했고, 특히 LF, DFD, 금강 등 국내 패션 중대형사는 물론 전문 부띠끄 브랜드 사장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올해 참가 브랜드는 12개로 예년보다 줄었지만 슈즈 외에 패션액세서리, 속옷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려는 분위기였다. 국내 패션 유통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려는 듯 가격이 합리적이고 캐주얼 슈즈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기능성이 예년에 비해 강화됐고, 골드, 실버 등 메탈 컬러와 메쉬 디자인, 우드와 고무를 적절히 섞은 아웃솔이 대세를 이루었다.

이중 벌커나이즈드 패밀리 슈즈 ‘가리도 무로(garrido muro)’는 홀세일가로 5~10유로의 파격적인 가격과 순면, 천연 고무 제작된 친환경 제품이라는 강점 때문인지 국내 바이어들이 관심이 높았다. 독점 계약을 원하는 기업이 특히 많았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소개된 럭셔리 액세서리 ‘더미들브랜드(THMIDDLEBRAND)'는 희귀 가죽과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주로 부띠끄 오너, 편집숍 MD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아동화인 ‘아쎄보스(ACEBOS) 유아동 전문 브랜드들이 편집숍을 강화하면서 해피랜드, 아가방 등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 회사는 디테일이 강하고 고퀄리티 임에도 홀세가로 18~40유로로 책정됐다.

트렌드 패션 슈즈 브랜드들은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인솔에 고무창으로 사용해 착화감을 개선했고, 자유자재로 구길 수 있는 아웃솔을 장착하는 등 패션에 고기능성을 접목하면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잡았다. 디스트로이(DESTROY), 카르멘 살라스(CARMEN SALAS), ART, 24HRS, 온풋슈즈(ON FOOT SHOE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시회와 연계해 기획된 세미나에서는 마혼코리아 이정화 대표, 닥터마틴코리아의 박진기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스페인 패션 브랜드에 대한 현주소와 경쟁력에 대해 논의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들은 “인구 절벽이 오더라도 의류 소비량은 10%씩 증가하고 의류 스타일은 10만 가지에서 50만 가지로 늘 것이며, 현재 인구 5천만에 소득수준 2만 달러 시대, 대졸자 비중이 75%로 문화적 혁명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백화점 소비자의 30%가 이월 상품 구매를 위해 방문할 정도로 점차 유통 채널별 경계가 없어지고 있으며, 명품조차 아이덴티티 혼돈을 초래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마켓에서 “스페인 패션은 아이덴티티, 신뢰, 트렌드 한 디자인, 재고관리 회전율 유지를 두루 갖췄기에 나름대로 마이크로 한 마켓에서 전문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자라’는 정상가 판매율이 80%에 달하고, ‘망고’도 비슷할 정도로 모험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 가격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한국에서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마혼코리아 이정화 대표는 “스페인 패션은 브랜드 밸류와 장인정신으로 무장돼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제  럭셔리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