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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웨어는 지금도 성장 중
2020년 글로벌 유아동복 시장 651억 유로 전망

발행 2016년 07월 1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베이비·키즈 웨어 시장은 아직도 키가 자라는 중이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1,356억 유로. 2010년 1,221억 유로에 비해 약 10% 성장했다.


전체 의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성장속도가 전체 의류 시장을 리드했다.


지난해 여성, 남성 의류가 각각 연평균 4% 성장에 머문 것에 비해 유아동복은 6%의 속력을 보였다.


미국 출산율이 높아가고 있는 중이고 중국의 한 가구 한 자녀정책 완화와 인도 중산층 증가 등이 글로벌 유아동복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는 호재들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아동복 시장의 톱 10 브랜드로 꼽히는 유니클로, 아디다스, 나이키, H&M 등이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지난해 441억 유로에서 오는 2020년에는 651억 유로에 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유로 모니터의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유아동복 시장의 파이를 키우려는 대단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월마트와 더불어 미국 종합 리테일 체인의 정상을 달리는 타깃(Target Corporation)이 향후 회사 명운을 유아동복 비지니스에 걸고 올인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타깃은 기존 성공을 거둬온 치르코와 체로키 라벨을 뒤로 물리고 대신 새로운 라벨 ‘캣 앤 잭(Cat &Jack)’을 런칭한다.


각급 학교의 개학 시즌에 맞춰 이달 중 전국 1,700여개 체인점을 통해 2천여 종류의 유아동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깃은 그동안 ‘캣 앤 잭’ 개발에 4~12세 연령 어린이 1천명을 참여시켜 이들의 취향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매장 구조와 인테리어도 어린이 감각에 맞게 대대적으로 손을 보는 등 분위기 일신에 나서고 있다.


지난 수년간 판매가 줄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골몰해온 타깃은 유아동복 비즈니스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이라고 했다. 사업 첫해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미달러당 원화가치를 1,100원으로만 환산해도 1조1,000억원이 넘는 돈이다.


타깃의 ‘캣 앤 잭’이 유아동복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지, 혹은 미풍으로 스쳐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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