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8월 17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이새에프엔씨(대표 정경아)가 내추럴, 에코 컨셉의 여성복 ‘이새’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숍 브랜딩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어번 라이프스타일 인 네이처’를 캐치프레이즈로 콘텐츠 확장을 시작, 올 봄 남성과 키즈 라인을 런칭해 전주와 서울 인사동 직영점에 먼저 출시했다. 역시 린넨, 오가닉 코튼 등 천연소재와 자연염색을 적용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세컨 브랜드인 ‘메라하트’로 ‘이새’ 매장 내에 소량 복합 구성했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대폭 강화했다. 핸드메이드 가방 등 패션잡화, 지역 공동체 또는 전통공예 장인들과 연계한 생활소품 섹션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어 18일 신세계 강남점에는 ‘이새 플러스 오가닉 라이프’의 첫 선을 보였다.
바로 앞 ‘이새’ 매장과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지도록 꾸민 이곳은 여성복 층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여성 라운지웨어, 남성 및 아동 라인과 함께 침구, 식기, 각종 패브릭 등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구성했다. 커피는 서촌에 위치한 핸드드립 전문 카페와 제휴했고, 차와 다과는 지역 유기농산물 생산자 협동조합과 공동 개발한 상품을 판매한다.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어 줄 키 아이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새’는 연말까지 백화점과 대리점, 직영점까지 총 73개점 구축, 매출액 400억 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점 당 연평균 매출액이 5~6억 원 선이어서 10개점 가량의 신규점을 포함하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