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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여성 패션 대여서비스 ‘프로젝트 앤’ 런칭
국내외 브랜드 제품 직매입.. 회원제 운영

발행 2016년 09월 23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스마트 컨슈머에게 공유 옷장 제공.. 파격 할인으로 재고 소진

 

 

마켓플레이스 ‘11번가’와 함께 ‘OK캐쉬백’, ‘시럽’을 운영하는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표방한 ‘프로젝트 앤(project ANNE)’을 런칭했다.

이달 21일 ‘프로젝트 앤’ 운용 상품 창고로 사용하는 경기 이천시 마장면 11번가 물류센터에서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정식 오픈일은 오늘(23일)이다.

모바일 앱 기반 ‘프로젝트 앤’은 국내외 브랜드 여성 의류와 핸드백을 월 이용권 구매자에게 유료 대여하는 회원제 서비스. 월 이용권 기격은 1벌 씩 4회 이용 시 8만원, 2벌 씩 4회 시 13만원, 핸드백은 1개 당 월 2회 대여에 8만원이다.

구성 상품은 유명 편집숍 ‘오프닝세레모니’에 입점해 있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쟈니 헤잇 재즈’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오브제’와 ‘오즈세컨’ 등 계열사 SK네트웍스 브랜드의 여성 의류 중심이다. 수입 상품과 국내 상품 구성비는 70:30이다.

취급하는 전 상품은 SK가 직매입하며, 이번 추동시즌에는 의류 12,000착, 핸드백 100점을 준비했다. 첫 시즌 수용 가능한 회원은 4,000명으로 잡았다.

SK플래닛은 소비자의 생활방식 변화에 맞춰 의, 식, 주 부문의 신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목표로 지난해 버티컬 사업추진단을 꾸려 사업을 준비해 왔다. 사업부는 한화갤러리아 고메494 MD를 기획했던 김민정 상무가 총괄하고 있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대여 서비스는 회원이 늘어날수록 매입 물량과 재고도 함께 늘어나야 하는 구조다. 그동안 패션 전문몰부터 TV홈쇼핑, 소셜커머스까지 상품 차별화, 빠른 배송, 가격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온리 상품 기획 및 이월상품 직매입을 했지만 결국 재고부담으로 돌아왔다.

기존의 일반 소비자 대상 패션상품 대여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 드레스나 파티복, 면접 정장, 명품 가방 등 일상 활용도가 매우 낮거나 고가 특수 아이템을 다뤄왔다. 구입방법이 어렵지 않고 감가상각 폭이 큰 기성복 브랜드 제품 대여에 나선 사례는 드물다. 

또 이용자는 의류나 가방을 빌려 사용한 후 세탁 등 후처리 없이 반납할 수 있는데, SK는 일상 오염 수준은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기준이 모호해 분쟁소지도 있다.   

‘프로젝트 앤’ 김미경 브랜드 매니저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끼리 옷장을 공유한다는 개념이다. 첫 시즌부터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가지고 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매입량을 늘려 신진 디자이너 성장 플랫폼으로 성장도 생각한다. 시즌 오프 시, 시즌 중에도 오프라인 프리미엄아울렛 보다 큰 폭의 할인판매를 통해 재고 소진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위부터 아래로 ‘프로젝트 앤’ 프레젠테이션, 인사말을 하는 서성원 부사장, 사업 총괄 김민정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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