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9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한섬(대표 김형종)이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와 중국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36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3.5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2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의 추가 협상에 의해 5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섬은 ‘시스템’, ‘시스템옴므’ 제품을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에 공급하며, 항저우지향실업유한공사는 이 제품을 중국(홍콩, 마카오 제외) 내에서 독점판매하게 된다.
한섬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 역 직구 서비스에 이어 올해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명품관에‘ 더 한섬’(자사 브랜드 복합)을 오픈했다.
올해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중국 독점 판권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중국공략에 보다 속도가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