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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소 핸드백, 다브랜드 전략 먹힐까
유통 다각화·고객 취향에 유연하게 대응

발행 2016년 11월 2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핸드백 선두권과 신규 군이 확연히 다른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흥미로운 매치가 펼쳐지고 있다.


단일 브랜드로 일관해온 선두 3인방인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엠씨엠 등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신에 나선 반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강소 브랜드군은 초기부터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생 업체의 보유 브랜드 수가 더 많은 특이한 현상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신생 업체들이 기성 업체와 판이한 전략을 들고 나선 배경에는 유통 다각화가 있다. 가격, 컨셉을 다각화해 시장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브랜드로 큰 볼륨을 유지하는 시대가 사실상 끝나고 작지만 내공 있는 브랜드의 탄력적 운영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실 그동안 5대 선두 브랜드는 10년 가까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최근 3년 사이 정체와 하락 국면이 뚜렷해졌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물론 대체 브랜드가 없어 라이프스타일로의 변신이 불가피하다는 해석도 적지 않다. 일종의 학습효과라는 것이다.


이코컴퍼니는 그래픽디자이너인 오정희 실장이 그간의 그래픽 노하우를 살려 패션잡화 ‘페넥’을 전개 중인데, 최근 세컨 브랜드 ‘플레이페넥’을 런칭 했다.


2030 여성을 위한 스마트기기 케이스부터, 패션잡화까지 아우르는 ‘페넥’은 지난해 40억원, 올 상반기에만 3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세컨 브랜드 ‘플레이페넥’은 중저가로, 오는 22일부터 텐바이텐 판매를 시작한다.


2년 전 신규 설립된 아서앤그레이스는 남성 명품 잡화 ‘아서맥클린’, 여성 명품 잡화 ‘그레이스 미들턴’을 운영해 오다 최근 컨템포러리 패션 잡화 ‘24℃’를 추가 런칭 했다.


유통 채널도 다양하게 전개중인데, ‘아서맥클린’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편집숍 및 알란스에서 판매 중이며 ‘그레이스미들턴’은 현대 압구정 본점 폼아뜰리에, ‘24℃’는 팝업스토어로 전개 중이다.


‘이카트리나뉴욕’을 전개 중인 카넬리온은 ‘H 바이 이카트리나뉴욕’을 추가로 런칭해 운영 중이다. 백화점은‘ 이카트리나뉴욕’으로, 홈쇼핑은 ‘H 바이 이카트리나뉴욕’으로 이원화하고 있다.


‘H 바이 이카트리나뉴욕’은 소가죽 프리미엄 클러치 백을 19만8천원에 출시해, 롯데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런칭 1년도 안된 ‘듀벳’을 전개 중인 태성인더스트리도 지난달 초 세컨 브랜드 ‘두듀벳(Doux Duvet)’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라인은 골프 레저 라인으로 주로 골프 캐디백, 하프백, 골프 토트백, 파우치 등을 출시한다.


길리앤코의 ‘길리에’도 세컨브랜드 ‘말리타’를 런칭 했으며, 제이에스티나는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에 이어 ‘제이에스티나 레드’를 런칭, 라이프스타일형 패션 잡화로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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