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12월 06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아웃도어 시장에서 롱 다운이 핫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장년층까지 합세하며 출시와 함께 완판을 기록하는 등 효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롱 다운은 원래 스포츠 선수나 감독들이 필드에서 착용하는 길고 가벼운 패딩 제품을 응용한 것으로, 다운과 접목해 출시되고 있다.
헤비 다운의 대체 아이템으로도 꼽혀 내년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먼저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가 출시한 벤치파카는 올해 두 배이상 물량을 늘려 5천장을 출시했는데 판매 2주 만에 완판을 기록, 4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총 수량이 2만장으로 늘어났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도 지난 10월 벤치파카 스타일의 ‘처디 다운’을 출시 10월 한달 여 만에 판매율 50%를 넘어서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밀레’는 판매 호조로 내년 2배이상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도 ‘튜브 롱’과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 롱’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판매율 40%를 넘어서며 효자 상품으로 부상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포디엄 롱 다운’의 판매가 높다.
해당 제품은 무릎 밑까지 오는 긴기장의 구스다운 재킷이다. 수량이 많지 않은데다 입고가 늦어져 리오더는 하지 않았지만 내년 50% 가량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올해는 긴 기장의 다운을 3~5천장 가량 생산하는데 그쳤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 롱 다운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 대부분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