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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내년 사업계획 ‘長考 중~’
겨울 다운 수요 폭발에 ‘파격 감산 계획’ 제동

발행 2016년 12월 08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아웃도어 업계가 내년 사업 계획을 두고 장고중이다.


업계는 당초 파격적인 감산을 계획했으나, 지난달부터 다운 판매가 상승세를 타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락세가 겨울 시즌까지 이어졌다면 확실한 몸집 줄이기로 갔을 것이다. 그런데 겨울 상승세에 당초 방침을 수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하지만 내년 경기 호재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공통된 경향은 물량 감소, 유통망 정비를 통한 체질 개선, 재고 판매 활성화를 통한 내실화다. 현재 내부에 쌓여있는 비효율 요인들이 커질 대로 커져서, 이를 반드시 털고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4700억원대로 목표를 책정했다. 이 회사의 ‘아이더’는 최근 다운 판매의 폭발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 자릿수 신장한 4천억 초반대 목표를 정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한 자리 마이너스 목표를 책정, 현실적인 사업 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이들 사업 계획은 수정안을 거쳐 이달 말 혹은 내년 초 확정될 전망이다.


LF의 ‘라푸마’ 역시 볼륨 위주에서 탈피, 정상 판매율을 극대화한다.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의 15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반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와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10%가 넘는 성장을 목표로 한다.


‘노스페이스’는 5천억 후반 재진입을 노린다. 내년 3년차를 맞게 되는 위탁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대리점 사입 재고 판매가 사라지게 되면 매출 증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 헤리티지 이슈화로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최근 폭발적 상승세의 에프앤에프 ‘디스커버리’는 올해 2500억원 달성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내년 3천억 대 진입을 노린다.


타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유통망을 더 늘리고 상품 차별화에 주력해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 지상주의의 한계가 분명해지면서 브랜드별로 색깔을 드러내는 정책들이 필요해졌다. 몸집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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