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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여성복

외형 보다 내실 … 온라인 부문 투자 늘려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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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업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내실’에 초점을 맞춰 신중한 전개에 나선다.

국내외 여건을 종합해볼 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이 당초 제시한 2.8% 수준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고, 대부분 연구기관에서 한은보다 낮은 2%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전망해 녹록지 않은 한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난달 말이 되어서야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지은 곳들이 많았다.

지난해 보합이나 한 자릿수 신장에 그친 곳들이 많아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외형보다는 수익에 집중하는 전략을 편다.

내년 영캐주얼 시장을 겨냥한 신규 런칭을 계획했던 곳 중 두 곳 런칭을 잠정 보류했다.

유통전략은 신규점 오픈과 동시에 비효율 매장 정리, 유통망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점 평균 매출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가두상권을 주력 유통으로 하는 브랜드들만 비교적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대부분은 유통망 수가 전년과 같거나 5개 내외 늘리는 정도다.

점당 효율 향상에 초점

영캐주얼, 캐릭터, 커리어 조닝은 볼륨확장이 필요한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신장 폭을 높게 잡지 않고 기존 점의 점평균 매출 증대 등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엔씨에프의 ‘나이스크랍’은 양적 성장보다는 정상 판매 비중을 높여 점별 매출을 지속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그니처 아이템을 강화해 정상판매율 향상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은 지난해 유통 컨디션을 유지하며 소재, 공임, 부자재 등 전반적인 코스트(cost) 관리로 판매 안정화를 꾀한다.

이랜드월드의 ‘이엔씨’는 외형보다 내실에 초점을 맞춰 점당 효율향상에 집중한다. 신규점을 7개점 오픈하고 비효율 5개점을 정리, 지난해보다 2개점만 늘린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온앤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화점은 수익 개선에 집중하고, 할인정책을 보수적으로 가져가 정상판매율 향상을 꾀한다.

시선인터내셔날의 ‘미샤’, ‘잇미샤’도 매장 효율화 전략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미샤’는 스튜디오 라인의 성공적인 안착에 집중하고 액세서리 라인 등 카테고리를 확장, 차별화한다. 또, 자사 온라인 숍 브랜드 ‘인터뷰’ 육성에 집중한다.

신신물산의 ‘에스쏠레지아’도 중간 허리급 매장 물량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된 전개를 이끈다.

인원어패럴의 ‘엠씨’, 구미인터내셔날의 ‘후라밍고’ 역시 올 한해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를 높게 잡지 않는 대신 수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엠씨’는 유통망 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상품을 탄탄하게 보강,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며 ‘후라밍고’ 역시 2개점만 늘리고 물량을 크게 확대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목표를 잡고 가기로 했다.

신원의 ‘비키’도 유통망을 125개로 유지하며 유통 볼륨 확대보다는 제품 역량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한다. 객단가가 다소 높아지더라도 소재, 원부자재 등 퀄리티를 높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통은 비효율 점포를 정리, 재고 회전율을 높이고 신규점으로 대체해 체질을 개선한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한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톰보이’는 최근 3년간의 성장에 힘입어 공격적인 확대에 나선다. 새로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다양한 형태로 입지를 넓혀간다.

볼륨캐주얼 유통망 확장 계속

볼륨캐주얼 브랜드들은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올해도 대리점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가 골프웨어 등 타 복종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의 라인을 시도하며 고객이탈을 최소화 한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유통은 기존 단독매장 형태 외에 복합점인 세정패션몰(월메이드+올리비아로렌+센터폴) 20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지난해 10월 오픈한 온라인몰‘ 더훅’을 통해 모바일 고객 흡수에도 나선다.

제품은 일부 점에 전개했던 신규 라인인 ‘비비올리비아’와 ‘에띠’를 전점으로 확대 전개, 기존 고객의 추가구매를 유도한다. 지난해 판매가 검증된 스타일에 대한 수량을 늘려 중하위점까지 전개한다. 또, 판매반응이 높았던 ‘콜드스프링’ 제품을 봄에 확대하고 여름에는 데님, 레이스 제품을 확대 공급한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 ‘예쎄’는 각각 30개씩 유통망을 확대한다. 상품도 달라진다. ‘아날도바시니’는 30대를 위한 정장&캐주얼 룩을 크로스 코디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을 강화하고, ‘예쎄’는 보다 트렌디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시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외형볼륨이 갖춰짐에 따라 기존 노후매장의 리뉴얼 및 비효율 점포의 신규점 교체에 집중하는 한편 상품적중률 향상에 주력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상품설계를 차별화해 적중률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샤트렌’은 매장 리뉴얼을 지속하는 동시에 프레스티지(고가) 라인 안정화에 집중,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점당매출 효율을 10% 이상 올리는 것을 목표로 신규상권 개발 강화 및 영업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수도권 광역권 내 랜드마크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BI개발부터 기념 리미티드 상품 출시까지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모던한 감성의 여성을 위한 ‘뉴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확실히 자리 잡기 위해 적극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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