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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스포츠/아웃도어

2년 만에 뒤집힌 판세 … 스포츠 ‘공격’, 아웃도어 ‘신중’
이아람기자, la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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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토종 전문 업체 과감한 투자

애슬레저 시장 확대, 아웃도어 재편, 개인 스포츠 활동 증가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 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브랜드 중심 구도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었다면 올해부터 스포츠 시장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몸을 숙여왔던 국내 스포츠 전문 업체들의 과감한 투자도 이어진다.

화승, 휠라코리아, 카파코리아, LS네트웍스 등은 신규 런칭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에 밀려 온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화승은 내년 스포츠 ‘르까프’,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머렐’ 등 3개 브랜드의 목표를 3400억원으로 잡았다.

‘르까프’의 생활 스포츠로의 리뉴얼, ‘케이스위스’의 테니스 라인 확대 등에 착수하고 신규 사업 준비에도 들어갔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리뉴얼 2년 차를 맞아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한다.

기존 강점을 보이고 있는 테니스를 강화, 리프레쉬 전략을 펼치는 한편 최근 아쿠쉬네트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국내 투자가 가능해 짐에 따라 신규 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카파코리아도 ‘카파’ 재도약 원년으로 정하고 만 3년 만에 1천억 매출 재진입을 노린다.

제품 변화와 함께 ‘카파 키즈’,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 ‘비전스트리트웨어’ 런칭 등 사업을 확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헤드’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여성라인‘ 에고’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통한 700억 원대 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다.

LS네트웍스는 큰 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프로스펙스’를 제외한 전 브랜드를 별도 회사로 분리,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 전통 글로벌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10~20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 아래 10%대 성장률을 목표로 잡았다.

미국 스포츠 ‘언더아머’의 직진출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는 지난해 소비자가 기준 1조2천억 매출에 이어 올해도 한 자릿수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오리지널스의 시장 장악력 유지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동시에 다소 위축됐던 퍼포먼스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스포츠라인 우먼스의 확대를 통해 최대 1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나이키코리아의 ‘나이키’ 역시 여성 스포츠라인 강화를 통해 최근 위축됐던 의류 라인을 다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직진출로 전환된 언더아머코리아의 ‘언더아머’도 관심거리다.

‘언더아머’는 기존 전개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과 달리 과감한 마케팅 투자를 통해 빠르게 시장 장악에 착수할 전망이다.

신규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확대일로다. 지난해 10여 개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올해도 4~5개가량이 런칭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LF의 ‘질스튜어트스포츠’와 케이투코리아의 ‘다이나핏’이 기대주다.

‘질스튜어트스포츠’와 ‘다이나핏’은 런칭 첫해 각각 150억 원과 300억 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한 가운데 기존 팀 스포츠 중심에서 탈피, 퍼스널 스포츠를 메인 컨셉으로 차별화를 추진한다.

런칭 2년 차를 맞는 데상트코리아의 ‘엄브로’와 젯아이씨의 ‘엘레쎄’, 나이키코리아의 ‘컨버스’ 등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아웃도어 - 외형 지상주의 탈피 내실 경영

성장세가 멈춘 아웃도어 업계는 보수적인 사업 계획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대부분 보합 내지 역신장의 사업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막대한 재고를 터는 데 집중한다. 물량을 큰 폭으로 줄이는 대신 이월 상품 판매에 주력한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익스트림 라인을 축소하고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한 상품을 확대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개념이 모호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립을 통해 신 성장 동력을 추구한다는 게 공통점이다. 신규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전문 업체들이 타 복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투코리아와 컬럼비아코리아는 각각 ‘다이나핏’과 ‘프라나’를 통해 스포츠로 영역을 넓혀가고 블랙야크와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는 골프를 선택했다.

현재까지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정도만 내년 사업 계획수립을 완료했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기 때문에 전년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5천억 원대 후반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아직 확정안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4% 증가한 4800억 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네파의 ‘네파’도 최근 다운 상품의 판매 호조로 기대 심리가 작용하며 15% 증가한 4500억 원 선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의 ‘블랙야크’ 등은 아직 사업 계획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보합내지 소폭 신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보합 수준인 3200억 원 가량을 책정했다.

이들은 유통망을 동결하거나 줄이고 물량을 감산하는 대신 정상 판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물량 부족분은 이월 재고로 충당한다.

반면 지난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라이프스타일 및 신생 브랜드들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에프엔에프의 ‘디스커버리’는 올해 3000천억대 고지를 노린다.

화승의 ‘머렐’은 8% 증가한 1400억 원을 목표로 잡았고, 파타고니아코리아의 ‘파타고니아’는 230억 원 달성 계획을 마련했다.

2년 차 신생브랜드인 ‘살레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이글’ 등 은 볼륨화의 기반을 다진다.

올해 유통망 확대와 제품 정비를 우선 전략으로 절치부심하고 있다.

가두점 브랜드 중에는 젯아이씨의 ‘웨스트우드’가 눈에 띈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2년 만에 1천억 고지에 재진입한 데 이어 올해 1200억 원을 책정, 중가 마켓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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