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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이너웨어/핸드백/제화

온라인·해외진출·라이프스타일숍 … 돌파구 찾기 분주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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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 시장 판도 변화 급물살

지난해 실적이 3년 전으로 돌아갈 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업계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매출과 유통 계획도 대부분 한자리 신장의 보수적인 경향을 보인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리딩 기업의 사업 확장에 주목도가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홈쇼핑 주력 업체인 엠코르셋, 코웰패션의 공격적인 사세확장, M&A와 브랜드 사업 강화로 연매출 3천억원을 넘어선 코튼클럽이 선두로 나서면서 리딩 업체 간 판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 강호인 남영비비안, 신영와코루, 비와이씨, 쌍방울, 좋은사람들까지 8강 구도로 재편됐다. 이에 반해 중위권 업체는 거의 사라지고 있다.
 
코튼클럽은 트라이엄프, 엘르 이너웨어,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등에 이어 ‘샹텔토마스’ 등 신규 사업에 착수했고 의류 ‘코데즈컴바인’의 카테고리 확장에도 나선다. 이미 현대송도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데, 올해 대대적인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 홈쇼핑 비중이 큰 코웰패션은 푸마골프웨어 부터 화장품, 여행 가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사업을 확장 중이다.

엠코르셋은 ‘원더브라’를 이을 차세대 브랜드로 ‘플레이텍스’를 키우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연초‘플레이텍스’직영 매장을 오픈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은 애슬레저 라인 확장은 더욱 활발해진다. 에블린, 세컨스킨, 원더브라, 캘빈클라인언더웨어 등이 애슬레저 라인을 새로 선보인다.

이외에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유통 계획은 효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핸드백 - 해외 시장 돌파구 찾기 지속

지난해 해외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상당수 업체들이 면세점을 겨냥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다. 사드 배치 이슈로 중국 관광객 특수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

브랜드는 늘고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단일 브랜드로 일관해 온 주요 핸드백 업체들은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대안으로 우선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메트로시티’의 라이프스타일숍 ‘메트로시티 라운지’가 이슈가 되면서 점차 확장되는 분위기다.

태진인터내셔날의 ‘루이까또즈’도 사내 라이프스타일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말 가드닝, 주얼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매장 내 20%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이외 디자이너 브랜드인 호재, 이카트리나뉴욕 등도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조금씩 시도,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리딩 브랜드는 광고 물량 공세, 할인 경쟁, 판촉 활동으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메트로시티’는 창립 기념 리미티드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LF의 ‘닥스’는 영 타겟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제이에스티나’는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고객의 니즈와 마켓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성 높은 아이템 개발에 나선다.

다만 조금씩 탄력을 받고 있는 일부 브랜드는 공격적이다. LF ‘질스튜어트’는 인기 아이템 확대, 유통 확장을 통한 브랜드 볼륨화를, ‘헤지스 액세서리’는 스타마케팅을 강화하고 메인 모델과 연계한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브랜드명을 바꾸고 제품 리뉴얼을 단행한 ‘빈치스’는 지난해 높은 성과를 기록한 만큼 25%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밸류업 단계에 진입한다.

해외 진출에 대한 고삐도 다시금 당기는 분위기다. ‘빈치스’는 중국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고 ‘헤지스 액세서리’는 중국내 ‘헤지스’ 의류 매장에 숍인숍 입점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메트로시티’도 라이프스타일 ‘메트로시티 라운지’의 이탈리아 밀라노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이탈리아, 일본, 중국등지의 해외 세일즈에도 집중한다. 이외 덱케, 루즈앤라운지, 쿠론, 루이까또즈, 제이에스티나 등도 글로벌라이징에 집중한다.

제화 - 제화 3사 구도의 부활

긴축 경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유통 개발에 집중한다. 백화점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대안 유통에 공을 들이겠다는 것. 비경통상은 메인 브랜드‘미소페’의 온라인몰과 아울렛 영업을 강화한다. 슈즈 편집숍 ‘솔트앤초콜릿’은 인지도 제고와 유통 채널 확대에 집중한다. 디에프디 역시 수입 편집숍을 강화하고 외형확대 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그 안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탠디는 정점에 오른 오프라인 유통의 스마트 환경 구현, 고객 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 올해는 순천 모다아울렛,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8개점만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새로운 매출은 온라인 유통에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3040세대에서 2030세대까지 고객 확장을 모색한다.

신규 브랜드 보다는 제품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더 집중하는 경향도 눈에 띈다. 비경통상‘프리페’는 기능성화‘, 에스콰이아’는 3D 스캐닝 방식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관전 포인트는 금강, 에스콰이아, 엘칸토 소위 기성화 3사의 경쟁 구도 부활이다. 옛에스콰이아는 형지에 인수된 이후 형지에스콰이아로 재기에 성공했고, 이랜드리테일에 인수된 엘칸토는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올랐다.

엘칸토는 지난해 550억원 매출을 올렸고 형지에스콰이아는 900억 수준에 올라섰다. 이 두 회사는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한다. 엘칸토는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채널별로 유통망을 확장, 120개에서 160개까지 늘리고 작년보다 45.5% 더 늘어난 8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다.

형지에스콰이아 역시 젊은 소비자 공략과 차별화된 고기능성 상품, 수입 슈즈와 핸드백 ‘카스텔바쟉’ 육성 등 공격적인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금강은 연매출 3000억원(전사 6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며 리딩 자리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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