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2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크레송(대표 신봉기)이 올 겨울 남성복 ‘워모’의 새 상품으로 900그램(g)짜리 방모 코트를 개발 했다.
통상 업계의 겨울 방모 코트가 1킬로그램(㎏)이 넘는 것과 비교해 중량감을 크게 줄인 것이다.
안감에 보온성 충전재를 사용해 퀄팅 마감 공정을 거쳐도 900그램(g)에 그친다.
크레송이 지난해부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가벼운 방모 소재 개발에 나서 최근 샘플링에 성공한것.
원단은 울 함유율이 80%에 달하며 방모 원사를 편직물인 져지(jerse)로 짜 네오플랜과 합포한 형태다. 질감은 울 져지 조직이지만 하이게이지(high gauge) 니트 직물과 유사한 외관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가벼운데다 구김이 적고 형태감도 뛰어나다.
이 회사 최판길 디자인 실장은 “최근 유럽의 남성복 트렌드도 겨울 코트 중량을 줄이는데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레이어드 착장이 최근 일상화 되면서 주로 가벼운 제품이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레송은 해당 제품을 ‘제로 코트 컬렉션’이란 이름으로 오는 11월 중순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