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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은 끝났다 … 패션 대형 3사 신사업 착수
1년간 비효율 부문 정리 집중 분야 선택

발행 2017년 03월 0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해외 브랜드 도입하거나 異 업종 진출 나서

 

지난해 1년 간 구조조정에 집중 해온 삼성물산, LF,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등 패션 대형 3사가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 후년 신규사업은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상반기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해외상품 사업부에 힘을 싣는다.


연 초 국내 전개권을 확보한 ‘수트서플라이’의 유통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고 지난 1월 문을 연 청담 플래그십숍을 통해 한 해 최대 4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현대 무역점에 첫 백화점 매장을 낸다. 동시에 남성복 사업부문이 전개해 온 편집숍 ‘슬로웨어’를 해외 상품 사업부로 이관, 점포 확장과 바잉 브랜드 재구성을 시작했다.


여성복 라인업에 대한 확장도 장기계획 중 하나로 추진한다. 지난해 검토 단계에 머물렀던 스포츠 브랜드 런칭도 다시 추진된다. 얼마 전 스포츠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런칭한 LF는 온라인 패션 유통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자사몰을 통한 영업 확대와, 온라인 종합몰, 홈쇼핑 등 무점포 진출을 활발히 진행한다. 직접 수입 전개하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숍 ‘라움’의 경우 남성숍 ‘라움맨’유통을 확장하고, 해외 브랜드를 인큐베이팅 하기로 했다.

非패션 분야 투자와 진출도 계속된다.


올해 수입 주류 유통 회사인 인덜지를 인수해 관련 시장에 진출 했고 당장 올 가을에는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쇼 공장을 설립, 소규모 맥주공급 사업을 본격화한다.


계열사를 통해 전남 광양에 LF스퀘어 테라스몰을 개장하면서 LF네트웍스를 통한 다점포 복합쇼핑몰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LF컨소시엄(LF·LF네트웍스)을 구축해 강원도 양양군 지경 관광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됐다. 2021년까지 총 750억원을 투자해 호텔 등 숙박시설과 프리미엄 아울렛, 테마파크 등과 같은 휴양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부진을 겪고 있는 내수 패션 유통의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와 ‘시리즈’, ‘쿠론’, ‘슈콤마보니’의 내수 사업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슈콤마보니’와 ‘쿠론’의 중국 사업 확대, 업사이클 브랜드 ‘래코드’의 유럽 진출을 본격화 한다.


‘래코드’는 지금 까지 전시나 트레이드쇼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타진해 왔는데, 올해 현지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현지 유력 백화점 입점을 위한 팝업 매장 오픈도 시작한다.


이웅렬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장(상무)의 본격적인 행보도 감지되고 있다. 4세경영을 앞두고 삼성물산, LF 등에 비해 다소 뒤쳐진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를 직접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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