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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용품 업체 카테고리 확장 나섰다
의류, 승용완구 런칭하며 사업 다각화

발행 2017년 03월 1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유아 용품 업체들이 새로운 카테고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내수 시장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강구책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출산율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수치로, 시장 규모가 10% 이상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일명 ‘에잇포켓(Eight Pocket)’현 상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아직은 고가 시장에 한정돼 나타나고 있다.


‘에이포켓’은 한 자녀를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뜻이다.


이 고가 시장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객단가가 높은 유모차와 카시트이다. 이 품목에는 스토케·부가부·오르빗 등 10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여전히 인기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남다른 아이템으로 승부를 보고자, 쁘레베베, 쁘띠엘린, 와이케이비앤씨 등 용품업체들이 최근 카테고리를 보강했다.


유아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 카테고리로 접근성이 용이한 내의, 매트, 자전거 등 다양하다.


쁘띠엘린은 지난 2014년 런칭한 신생아 액세서리 브랜드 ‘릴헤븐’을 내의 전문 브랜드로 육성시킨데 이어 지난해 승용완구 브랜드 ‘스마트라이크’를 런칭해 신규 시장에 진입했다. ‘스마트라이크’의 스키스쿠터는 성인까지 탈수 있는 제품으로, 타깃 연령층도 확대됐다.


쁘레베베는 관계사인 삼천리자전거와 기술을 협력해 유모차 자전거 ‘페도라 요가’와 ‘페도라 러츠’를 선보였다. 삼천리자전거 패밀리매장(압구정점) 내 별도로 ‘쁘레베베프라자’를 숍인숍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카테고리가 확장되면서 홀세일 판매가 주였던 오프라인에서도 자체적으로 매장을 꾸리기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세피앙은 유아동 용품 편집숍 ‘코지가든’과 ‘하이베베’를, 이폴리움은‘ 디밤비’를, 쁘띠엘린은‘ 쁘띠엘린’을 백화점을 주요 채널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유아복 브랜드 외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백화점의 니즈에도 부합하면서 업체별 파이가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유아용품 업체의 확장 전략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업체가 온라인 마켓을 주 무대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펼쳐왔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노하우가 부족한 편이다.


더욱이 경기 침체에 따라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아용품 박람회로 서민들이 쏠리고 있기 때문. 전국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연간 70~80개이다.


전문가들은 업체별 온라인 마켓에서 쌓은 강점을 기반으로, 매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차별화된 판매 포인트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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