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대구 동성로·부산 광복동·광주 충장로

발행 2017년 03월 21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대구 동성로 - 날씨 풀렸지만 소비심리는 ‘얼음’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 상권을 찾는 사람들은 크게 늘었지만 매출은 늘지 않고 있다.


대형 SPA 매장들도 평년 수준보다 집객력이 떨어진다는 게 지역 상인들의 얘기다.


계절이 바뀌어도 구매 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은 데다 구매 채널의 확장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F&B를 비롯한 주점 등은 평일과 주말 꾸준히 붐비고 있다.


소매점 중에서는 의류 품목보다 저가 화장품이 강세를 띄고 있다.

 

저가 화장품 매장이 몫 좋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대형 직영매장을 내는 속도가 빠르다. 상인들은 올해도 저가 화장품과 까페 등의 대형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류 매장은 최근 큰 변화가 없다.


슈즈 브랜드 ‘스코노’가 철수한 자리에 캐주얼 ‘세인트제임스’가 문을 연 것이 전부.


중소형 의류 대리점은 신규 진입이 전무한 상태다.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 탓에 개설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 광복동 - 스포츠 매장도 평년 수준 못 미쳐

 

경기가 크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월은 쌀쌀한 날씨 탓에 집객이 줄었다고 하지만 3월 날씨가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큰 특수가 없는 상황이다.


상권 한 관계자는 “작년보다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예년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3월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유동인구는 늘었는데도 구매력은 떨어진다. 매출이 안 좋아서 월세를 밀리는 점주들도 있다”고 말했다.


아디다스, 데상트, 뉴발란스 등 상위권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매장들도 3월 매출이 예년 수준에 한참을 못 미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특수도 사라진지오래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뚝 끊겼고, 일본이나 대만 등 개인 단위 관광객만 찾고 있다.


판매는 스웨트셔츠나 봄 간절기용 점퍼, 신발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방은 2월말, 3월초 이후 매기가 끊겼다.


신규 오픈이나 폐점 등 매장의 들락거림도 최근 3~4개월 없다.

 

광주 충장로 - 소형 먹거리 매장 활기

 

신학기 특수가 사라진 충장로 상권은 전월 대비 하락세가 뚜렷하다.


봄 시즌이 찾아왔으나 의류 매출은 10% 가량 하락했고 멀티숍 및 보세는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부로 금남로 일대 촛불집회가 마무리되면서 주말 매출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상권 전반적으로는 최근 들어 소규모 점포가 주축이 되어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핫도그, 소규모 빵가게 등의 먹거리 매장이 그동안 비어있던 자리에 새롭게 오픈중이고,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광경이 곳곳에서 연출되며 충장로 전역에 활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곳 매장 점주는 “패션이 아니더라고 어려운 시기에 줄을 서는 가게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 같다. 빈 매장이 줄어들면서 상권이 모처럼 상승 무드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오픈은 충장로 3가 ‘캘빈클라인이너웨어’가 전부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매장 오픈을 알아보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