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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카시트 판매 급증...도로법 개정 효과
법 개정 이후 3개월간 카시트 매출 26% 증가

발행 2017년 03월 2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5세 이상 대상 주니어 카시트 판매 38% 급증

 

최근 주니어 카시트 판매가 활황을 누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카시트는 3, 4월 나들이 철을 앞두고 판매가 활발해지는데, 중심은 영유아를 위한 모델이다.

카시트는 신생아용, 2~4세 토들러용, 5세 이상 주니어용으로 구분된다.

종전 브랜드별 주니어용의 매출은 전체 5% 미만으로 매우 미약했으나, 지난해 11월 30일, 도로교통법 일부가 개정되면서 계도기간(2016년12월~2017년2월) 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용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나 카시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이를 어길시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롯데닷컴은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인 작년 12월부터 3개월간 카시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6% 신장했다. 특히 주니어 카시트 판매량이 크게 증가, 전년 대비 38% 뛰었다.

옥션 역시 주니어 카시트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주니어 카시트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취급됐던 품목으로, 낮은 수요로 국내 브랜드는 모델 개발에 소극적이었고, 수입원 역시 토들러용 중심으로 상품을 들여왔다.

주니어용은 국내 브랜드 중 ‘토드비’ 코쿤 부스터, 해외 브랜드 중 독일의 ‘레카로’ 등 소수의 브랜드만이 적극 전개하고 있었다.

토들러용 카시트의 판매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1~2년 전부터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신 카테고리로 주니어용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선두로 나선 쁘레베베의 ‘페도라’는 올 3월 현재까지 주니어용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5% 가량 높아졌다. 카시트 장착율 증가의 30%는 주니어 카시트 구매 고객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순성산업이 작년 2월 런칭한 제나 주니어 카시트 역시 매출 비중이 약 10% 커졌다. 토들러용 제로나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던 독일의 ‘싸이벡스’는 주니어용까지 덩달아 판매량이 늘었다.

업계는 여전히 카시트의 매출을 이끄는 토들러용이 핵심 품목이지만, 카시트 착용 의무화로 신규 구매자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시장의 분위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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