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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마찰 ‘중국 시장 진출한 해외 브랜드에 찬물’
2030년 중 의류 리테일 소비 3조9천억

발행 2017년 03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해외 액티브웨어 시장 4년 새 41% 증가  

 

해를 거듭할수록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브랜드 구매 비중이 늘고 있어 미국 국경세 도입 등 무역 분쟁이 중국 진출 해외 브랜드들에 적잖은 파장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은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 중국 리테일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4년간 2016년 73조 위안에서 147조 위안으로 102%, 의류 소비도 2016년 1조8,000억 위안에서 3조9,000억 위안으로 111% 증가하는 등 각각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제 면 위원회(Cotton Council International.CCI)등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 브랜드 비중이 2012년에서 2016년까지 4년 사이 액티브웨어는 28%에서 41%, 진은 17%에서 27%, 탑은 11%에서 17%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시 등급별로는 베이징, 상하이등 1선 도시에서의 해외 브랜드 증가율이 10%에서 23%, 2선 도시는 7%에서 15%, 3선 도시 5%에서 12%, 4선 도시 3%에서 15%로 각각 늘었다.

H&M, 유니클로, 자라 등 패스트 패션의 경우 16%에서 27%로 11%포인트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시장은 지속적인 의류 소비 증가와 더불어 특히 외국 브랜드들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국이 수입 관세율을 높이는 등의 정책을 택한다면 중국은 해외 수출 의존율이 높기 때문에 성장 둔화와 실업율 증가, 구매력 감소 등이 우려된다는 것이 차이나 마켓 리서치그룹의 진단이다.

또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가치 추락 등이 우려돼 중국 정부는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쿼터제 적용 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세율 인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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