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이 지난 24일 주주통회를 통해 임원 인사와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우선 이순섭 대표가 코웰패션과 브랜드 사업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 씨에프글로벌, 씨에프코스메틱 등을 총괄하는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씨에프글로벌 대표이자 코웰패션의 지원부문장을 겸임했던 임종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최용석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 이사직을 맡게 된다. 임종민 대표는 씨에프에이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계열사 대표이사도 새로 바뀌었다.
이선호 상무가 씨에프글로벌 대표이사로, 김유진 상무가 씨에프크리에이티브 대표로, 양일란 상무가 씨에프 코스메틱스 대표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사업목적도 추가해 사업 다각화를 시사했다.
이 회사는 시장조사·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광고물제작 및 광고업무대행업,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정보 등 무형자산의 판매 및 용역사업,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판매대행업, 브랜드·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의 관리 및 라이선스업,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 제조 및 도소매업 등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이순섭 회장은 “과감하게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데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며 사업 다각화로 인해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웰패션은 필코전자와 2014년 합병, 전자사업부와 패션사업부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 2497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패션부문은 2073억2100만원, 영업이익 329억2500만원이다. 전개 브랜드는 아디다스 언더웨어, 푸마 언더웨어, 리복 언더웨어, 푸마골프웨어, 와구, 테일러메이드 언더웨어, 투이그지스트 등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