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3월 3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스타일씨앤씨(대표 최형석)가 내년 본격적인 확장에 앞서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자사 여성복 ‘나인스텝’, ‘스테파니’의 브랜드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기존 점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
먼저 두 브랜드의 컨셉을 정비하고 가격대비 합리적인 품질을 제시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매장에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위탁브랜드 구성으로 활기를 꾀한다.
‘나인스텝’은 지난해 테스트를 통해 리에통, 클라우드스킨, 삭스아지트, 쁘띠보떼, 니즈 등 위탁 브랜드 5개를 고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부터 신규 점은 5개 브랜드를 모두 구성하고, 집기 등 인테리어 매뉴얼도 자사 브랜드 컨셉에 맞춰 조화롭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위탁은 전체 구성의 10% 비중으로 구성한다.
유통은 현재 ‘나인스텝’ 35개점, ‘스테파니’ 24개점을 가동중으로, 연차가 낮은 ‘나인스텝’만 유통을 늘리고 ‘스테파니’는 현 비중을 유지한다. 지난달까지 갤러리아백화점 진주, 천안, 타임월드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뉴코아 동수원, 괴정점 등 ‘나인스텝’ 7개점 추가했으며, 하반기에는 오픈을 소폭만 진행하고 보유매장의 점당 평균 매출 상승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점 포함 30%, 기존점 대비 20% 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LF몰 광양점, 현대백화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영등포점 4개점을 상반기 집중관리 매장으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월매출 1억을 달성했다. 나머지 점포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일씨앤씨는 올 1분기 누계 65% 신장으로 마감했다. 올 매출목표는 25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