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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 1천억 해외 투자 유치
명품과 중국 기업서 1천억원대 투자 기대

발행 2017년 04월 1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스눕바이(대표 김한국)이 전개 중인 선글라스 ‘젠틀몬스터’가 런칭 7년 만에 중국과 글로벌 명품 기업 등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중국 투자기업이 ‘젠틀몬스터’를 6천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고 500억~60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시일 내에 공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사모펀드 L캐피털아시아(L Capital Asia)도 ‘젠틀몬스터’에 900억~1,000억원대 투자 진행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양사의 합의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L캐피털아시아는 LVMH그룹과 아노그룹의 제휴로 지난 2009년 설립된 사모펀드사다.
예상대로 투자가 이뤄진다면 1천억원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젠틀몬스터’에 투자에 대해 관심을 보인 데는 매출과 이익이 높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  해외 스타와의 협업, 카테고리 확장성이 높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젠틀몬스터’는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4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내년 기업공개도 추진 중으로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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