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4월 1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경원에프엔비(대표 구경본)가 런칭 3년차에 들어선 유아동 내의 ‘모이모이깜피’의 시장 안착을 목표로 볼륨화에 속도를 낸다.
연내 30~40개점을 추가 개설한 계획이며, 종전 주요 유통 채널이었던 쇼핑몰과 아울렛 등 인숍에서 가두 상권으로 보폭을 넓힌다. 장기점(2월28일)과 동해점(3월9일)을 오픈했고, 주요 가두 상권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이달 완공될 베트남 공장이다.
경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부지 7천여평, 건평 2500평 규모의 생산 공장 증축에 나섰다. 이 공장은 월 100만pcs 생산이 가능, 다음 달부터 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모이모이깜피’의 현재 성적은 우수하다.
3월부터 4월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모다아울렛 천안점, 인천점, 뉴코아아울렛 부천소풍점, NC백화점 광주역점에서 일평균 매출은 각각 240만원, 150만원, 110만원, 110만원이다.
특히 광주역점은 매월 마켓쉐어 2~3위에 랭크되는 등 상위권 브랜드로 안착했다.
오가닉 소재를 100% 활용해 제작한 내의 상·하 세트를 중저가대로 제안한 것이 가성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 것. 이와 함께 디자인력을 내세운 저가 내의 브랜드 ‘유니프랜드’를 숍인숍으로 전개해 상품의 다양성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