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광주 충장로

발행 2017년 04월 17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부산 광복동 - 날씨는 풀렸어도 경기는 ‘꽁꽁’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는 아직도 한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유동인구는 쏟아지고 있지만 매장으로 유입되는 고객은 예년만 못하기 때문이다.


상권 관계자들은 매장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10% 가량 떨어진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뜸하고 구매력 있는 중년층들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아디다스나 뉴발란스, 데상트 등 여전히 스포츠 매장들이 강세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판매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


판매도 단품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어 객단가도 낮다.


가벼운 점퍼나 후디물, 스웨트셔츠 등 간절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원피스나 치마류 수요가 크다.


신규 오픈으로는 최근 슈즈멀티숍 ‘핫티’와 ‘질스튜어트스포츠’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구 동성로 - 대학생 이탈에 집객력 하락

 

지난달 대구 지역 내 대학들이 일제히 시험기간에 돌입하면서 젊은 유동인구가 감소 추세다.


상권의 핵심 유동인구층이 대학생들인데, 지역 내 10여개 대학생들의 집객률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매출 하락세는 이달 다시 회복세로 전환 될 전망이다.


상권 내 핵심 소비자층인 이들이 상권에 모이기보다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신학기 특수 이후 의류 매장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다만 10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SPA, 중저가 화장품, 슈즈 매장은 전 월 대비 비슷한 수준의 집객력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 경향은 주로 따뜻해진 날씨 탓에 셔츠나 맨투맨 등 가벼운 이너류가 강세를 띄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 매장 관계자는 “외투보다 가벼운 이너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상권의 변화는 없다. 인형 뽑기방과 액세서리 판매점 등이 최근 증가세다.

 

광주 충장로 - 편집숍·보세 매출도 주춤

 

충장로 상권은 전월 대비 10%, 전년대비 15%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 매출 하락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멀티숍과 보세 역시 10% 대의 마이너스 매출을 보이고 있다.


상권 변화는 전월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화장품 및 패션 매장 변동은 거의 없고 소규모 먹거리 점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며 상권이 바뀌는 모습이다.


다만 촛불 집회가 마무리 되며 주말 매출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5월 대선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기간과 맞물려 슈즈 및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가 일고 있다.


신규 오픈은 충장로 3가 ‘자라’ 매장 앞에 ‘언더아머’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새롭게 들어서는 ‘언더아머’ 매장은 총 3층 규모의 대리점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