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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여전히 ‘애슬레틱 웨어’ 선호도 높다
의류 전체의 41%, 전년 26%보다 15% 포인트 증가

발행 2017년 04월 2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압도적 1위 ‘나이키’, 가장 빠른 성장은 ‘아디다스’

 

미국 10대들의 패션 쇼핑 트렌드가 날이 갈수록 애슬레저 관련 제품에 몰리는 추세다.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미국 10대들의 봄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이들의 애슬레틱 웨어 선호도가 41%로 지난해 26%보다 무려 15%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편승해 나이키가 의류, 신발 등의 압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아디다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룰루 레몬, 파타고니아도 인기를 타고 있다.


나이키 의류 브랜드 선호도는 지난해 봄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31%에 달했다. 아디다스 신발은 지난해 4%에서 올 봄에는 8% 로 두 배 뛰었고 의류 브랜드도 지난해 10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언더 아머는 의류, 신발 두 부문 모두 톱 10에서 탈락했다. 언더 아머는 ‘더 이상 입고 싶지 않은 의류 브랜드’ 순위가 지난해 3위에서 올 봄에는 1위로 올라갔다. 갭(GAP)이 다음이다.


언더아머와 더불어 지난해보다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 5대 브랜드로 마이클 코어스, 노 스 페이스, 랄프 로렌, 베인야드 베인스가 꼽혔다. 마이클 코어스는 선호도 비중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핸드백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다.


매각 임박설의 케이트 스페이드가 2위, 코치 3위, 롱샴과 루이뷔통이 뒤를 이었다. 타겟 핸드백도 10위에 들었다.


남성 10대들의 패션 트렌드 조사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립진과 진이 여전히 강세로 룰루 레몬이 크게 부상한 반면 랄프 로렌과 빈야드 빈스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여성 10대들의 경우 非 애슬레틱 부문에서 초커(chocker) 선호도가 지난해 10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브라렛과 버켄스탁(Birkenstock)은 톱 10에서 누락됐다.


크랍 톱스(crop tops), 마이클 코어스도 10위권 밖이다.


파이퍼 제프리의 올 봄 미국 10대들의 쇼핑 트렌드 조사는 이번이 33번째. 미국 43개주에서 연간 가구 소득 66,100달러 이상의 고소득 자녀, 평균 연령 16세 기준 5,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10대는 밀레니얼스의 끝자락 Z세대, 가장 많은 인구 비중으로 차세대 쇼핑 주력 세대라는 점에서 이들의 쇼핑 성향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10대 연령층의 쇼핑 지출 비용은 지난해보다 2.4%, 부모들에 대한 용돈 의존도도 지난해 68%에서 63%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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