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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랜드 - SG세계물산 ‘에이비플러스’, ‘에이비에프지’
독자적인 상품력, 일관된 영업 전략 펼치며 상승세

발행 2017년 04월 24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의 여성복 브랜드 ‘에이비플러스(ab.plus)’와 ‘에이비에프지(ab.f.z)’가 최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추동시즌 두 브랜드의 선전에 업계는 반짝 이슈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달 현재 두 브랜드 매출을 합쳐 전년대비 30% 신장했다. 대형마트 중심의 ‘에이비플러스’와 백화점의 ‘에이비에프지’ 모두 고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 여성사업 본부는 마감을 앞둔 이 달 실적을 포함, 지난 1월부터 누계 매출로 140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사업 실적도 8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여성복 시장 경기가 이번 시즌 들어 여타 시장과 다르게 회복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양상을 감안해도 두 브랜드의 성장세는 괄목할만하다. 지난 1분기 마감 기준 이 회사 남성복 사업부문보다 매출 신장률 면에서 앞섰다.


현수형 여성복 사업본부장(이사)은“ 지난해부터 바뀐 영업 전략과 상품 기획방식이 두 브랜드의 성장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상품 대다수를 협력업체를 통한 완제품을 매입하는 방식에서 직접 기획·생산 형태의‘ 인 디자인’으로 전환하면서 브랜드 특유의 색깔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 추동시즌 방한용 패딩에 집중하지 않고 소싱처를 개발하고 원부자재를 직접 매입해 만든 코트는 대박을 쳤다.


시즌 마감 기준 판매율은 60%를 넘어서면서 패딩에 치우쳤던 판매 품목에 균형을 잡게 된 것.


이번 시즌에도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비롯해 직접 기획한 상품들이 판매율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에 상품 출고와 가격 정책 등 영업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 변화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 동안 정상 판매 기간을 거쳐 할인과 균일 판매 등 크게 3단계를 거친 제품 판매 주기를 초기에 가격을 낮춰 초반 판매율 상승을 끌어 올리는 전략을 취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 초반 각 품목별 정상 판매율이 전년대비 50% 이상 상승했고, 해 마다 절반 이상 남던 재고량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얻고 있는 것이다.


전년보다 공급량을 늘렸음에도 판매율이 상승해 더 고무적이다.


현수형 이사는 “특정 아이템이 아닌 전 품목에 걸쳐 초기 판매율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전략이 적중을 거두면서 트렌디한 기획 상품 기획과 출시도 오히려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그 중‘ 에이비플러스’는 이번 시즌 마감 기준 판매율은 역대 최고인 7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 남성 라인도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컨템포러리 남성라인을 집중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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