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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 아동복, ‘경량 다운’에 포커스
봄부터 가을까지 전천후 아이템으로 각광

발행 2017년 05월 16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중가 아동복 브랜드가 이번 추동 시즌 핵심 품목으로 경량 다운을 내세운다.


사실 중가 아동복 업계에서 경량 다운은 구색 아이템으로, 비중이 크지 않았다. 겨울 아우터 물량 전체 30~40% 중 경량은 5%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경량물의 소진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상당수의 아동복이 경량 아우터의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연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헤비 아우터의 매출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영향도 따른다. 블랙야크·케이투·아이더 등 헤비 다운에 강한 아웃도어 아동복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이들의 헤비 다운 가격대는 10만원 초·중반대로 중가 아동복과 큰 차이가 없어, 고객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때문에 브랜드별 헤비 아우터의 물량은 유지 혹은 축소하는 방향을 잡고, 경량 아우터에 더욱 무게를 두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컬리수·토토헤로스·에스핏 등은 경량 다운의 물량을 전년 대비 20~30%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이랜드월드의 ‘더데이걸’은 2배 가량 확대, 경량물 구성에 투자를 크게 늘렸다.


더데이걸 측은 “그 동안의 판매분석을 통해 경량 아우터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초겨울에 외투로, 겨울에 헤비아우터 속 이너로, 초봄에는 외투로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브랜드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판매 기간이 가장 긴 상품으로 경량 다운이 꼽혔다.


삼원색의 ‘에스핏’은 지난해 출시한 경량 다운 7개 스타일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 이번에는 베스트와 세트로 구성한 경량물을 구성한다. 우진통상의 ‘토토헤로스’는 올해 처음으로 여아 경량다운을 기획했다.


충전재는 업계서 가장 일반적인 ‘구스9010’,‘ 덕9010’이 주로 사용 된다. 핵심은 가격 정책이다. 가격저항감이 높은 중가 시장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판매가 책정에 고심 중이다. 상품별 많은 물량을 운용하는 이랜드월드의 ‘유솔’은 이번에 출시할 경량 다운의 가격을 39,900원에 설정,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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