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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상설점 매출 ‘주춤’
아울렛 점포 늘었지만 재고 확보 어려워

발행 2017년 05월 2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여성 영 캐주얼, 영 캐릭터 주요 브랜드 상설점 매출이 주춤하다.


지난해부터 성장 폭이 둔화되기시작해 이달 들어 10% 이상 빠지며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형부터 교외형 프리미엄 점포까지 아울렛 유통이 많이 늘어난데다 소비위축 심화, 대선 이슈,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영향이 더해진 영향이다.


대현 제2사업본부 신윤황 상무는 “5월에 힘든 것은 처음이다. 첫주 긴 연휴로 매출상승을 기대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날을 찾아보기 어려워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도 기대만큼의 실적을 거두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아이올리 상설점 담당자도 “브랜드별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아울렛 유통이 늘어나 전체 외형은 커졌지만 점별로는 상당수 브랜드들이 10~15% 매출이 빠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상매장에서 오는 재고물량은 한정돼 있는데, 백화점의 하향세로 초도 생산물량을 줄이고 리오더와 스팟 비중을 늘리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렛 점포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재고물량 확보가 더욱 빠듯해지고 있는 것.


그렇다고 상설점을 위한 별도 생산물량을 늘리기도 어렵다.


2012~2015년까지 매년 10~20% 급성장을 이어가며 상설점을 적극 확대, 유통망과 별도 생산 물량이 포화상태인 브랜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매출 상승은 둔화되고 유통만 늘어나고 있는 상태. 별도 생산물량을 더 늘리기에는 정상뿐 아니라 상설매장까지 재고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아직 아울렛 유통확대 여력이 있는 곳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설매장 점검 및 추가오픈 자제에 나서며 생산 비중을 늘리지 않고 작년 수준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이 5~6년 전부터 침체기에 접어들고 갈수록 하향세가 두드러져 아울렛도 완만한 하향세가 예상된다”며 “아직까지 돈을 벌고는 있지만 이전보다 나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아직까지 확대를 진행 중이라 상승세인 브랜드들도 1~2년 후에는 포화상태로 한계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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